한 총리, 한기총에 국민단결 도움 요청

2008-07-04 アップロード · 77 視聴

(서울=연합뉴스) 배삼진 기자 = 정부에서 종교계 달래기에 나선 가운데 2일 한승수 총리가 한국기독교총연합회를 방문했습니다.

한 총리는 오늘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회장인 엄신형 목사를 만나 쇠고기 추가협상 등 정부의 노력과 최근 경제상황을 설명하면서 "국민이 단결하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며 국정정상화를 위한 교계의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대해 엄 목사는 "국민을 제대로 이해시키지 못한 것은 정부 책임"이라고 지적하면서 촛불집회를 끝내고 국회에서 정치적으로 풀어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녹취 한승수 국무총리
녹취 엄신형 한국기독교총연합회장

한 총리는 이 자리에서 국민이 원하는 부분으로 추가협상을 진행했지만 쇠고기 문제가 국민의 머리를 떠나지 않아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했습니다.

그는 이어 어제 미국산 쇠고기를 구매해 먹은 사실을 밝히면서 "국민들이 안심하고 드셔도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엄 목사에 "경제가 여러모로 어렵다"고 말한 뒤 "평화적인 촛불시위가 정부 퇴진으로 과도해졌다"며 "국민이 도와주지 않으면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엄 목사는 이에 대해 "정부에서 최선을 다한 것은 이해한다"고 말하면서 "이제 국회의원은 국회로, 학생은 학교로, 주부는 가정으로, 직장인은 일터로 돌아가야 한다"며 "정치가 없어지고 길거리가 무법천지가 돼서는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편집=배삼진 기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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