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경찰관에서 트로트 가수로 변신 김용현씨

2008-07-04 アップロード · 145 視聴

(서울=연합뉴스) "♬♪♩~ 저 하늘에 흰 구름 따라서~~“
신나는 멜로디에 자신의 철학을 담아 만든 타이틀곡 ‘욕심을 버린 남자를 시원하게 뽑아내는 김용현씨.
트로트 음반까지 출시한 김씨는, 지난달을 마지막으로 33년 경찰생활에 마침표를 찍고 트로트 가수로 제2의 인생을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김용현 / 57세, 트로트 가수
"꿈이란 것은 작게 이루어 질 수도 있고 크게 이루어 질 수도 있는데 저 같은 경우는 큰 꿈은 꾸지도 않았고 노래제목 그대로 이제 자그마하게 하더라도 내 꿈은 이루었다고 생각하고요.”
노래 부르는 경찰관으로 명성이 자자했던 김씨가, 정년 퇴직을 기념하며 내놓은 음반에는 직접 작사, 작곡한 대표곡을 비롯해 ‘평양의 밤, 산 사나이 등 16곡이 담겼습니다. 이들 노래에는 나름대로 그 만의 철학이 녹아 있습니다.
인터뷰) 김용현 / 57세, 트로트 가수
"그야말로 우리가 모든 생활에서 욕심을 버리자 하는 노래입니다. 그래서 경찰생활을 33년 동안 해보니까 이거는 정말 근본이 욕심이다. 인간의 욕심이다. 그렇게 해서 이제 이 가사를 만들게 됐고 이 노래가 나오게 된 거죠.”
인터뷰) 서영조 / 에스투미디어 음반제작사 대표
“그러니까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지금까지 참고 계셨던거지요. 그러니까 지금 나이가 들어도 이 노래에 대한 미련을 못 버리는 거에요.”
중3 무렵 기타를 접하면서 가수의 꿈을 키운 김씨에게는 18살 때에는 노래가 좋아 친구와 동반 가출해 무작정 상경할 정도로 노래가 전부인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21살 때 지구레코드사에서 주최한 신인가수 선발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가수의 길이 열리는가 싶더니, 집안의 반대로 기회조차 잡을 수 없었습니다.
인터뷰) 김용현 / 57세, 트로트 가수
“그쪽에서는 광대라고 하죠. 광대. 우리가 안동 김가인데... 부모님도 그런 생각을 하셨고, 그리고 형님은 교직에 있었으니까 아주 극히 반대고 그러니까 아주 뭐 요지부동이죠. 무조건 공부해서 공무원이나 되라는 거죠.“
김씨는 함께 가수의 길을 걷던 고향친구의 죽음에 얽힌 사연도 털어놨습니다.
음반이 팔리지 않은 충격으로 폐인이 되고 끝내 숨진 친구. 김씨에겐 엄청난 충격이었습니다.
인터뷰) 김용현 / 57세, 트로트 가수
“노래하기 싫더라고요 그 친구를 보니까... 충격을 받았죠. 아주 큰 충격을 받았는데... 그리고 제대하고... 뭐 또 노래한다고 해도 마찬가지로 돈이 없고... 그래서 바로 그냥 공무원 시험 준비했죠.”
잊고 살았던 노래에 대한 열망은 경찰이 된 뒤 슬며시 살아나기 시작했습니다.
경찰 내부행사에서 마을축제까지, 출연한 횟수만도 1년에 평균 10회, 지금까지 총 50여 회나 크고 작은 행사에서 장기를 뽐냈습니다.
그러면서 2001년에는 직접 작사, 작곡한 ‘평양의 밤’이라는 첫 앨범까지 내놓았습니다.
어느덧 환갑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었지만 노래에 대한 열정은 20대 때보다 뜨겁기만 합니다.
인터뷰) 김용현 / 57세, 트로트 가수
“꼭 뭐 큰 무대에 서야 된다는 이런 욕심은 없습니다. 단지 이 노래가 조금이라고 알려져서 나름대로 좀 불러줬으면 그 이상은 바람이 없고요...”
연합뉴스 김건태입니다.
kgt1014@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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