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표 "대통령포함 여야정 원탁회의 열자"

2008-07-09 アップロード · 13 視聴

"가축법 개정, 국정조사 수용해야 등원 가능"
경제각료 교체촉구..한미FTA, 美비준과 연계

(서울=연합뉴스) 신지홍 기자 = 민주당 정세균 신임대표는 6일 "경제위기와 남북문제, 민영화, 교육문제 등 총체적 난국을 풀기위해 이명박 대통령을 포함한 여야정 원탁회의를 열자"고 제안했다.
정 대표는 이날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임기 2년의 신임대표로 선출된 뒤 가진 수락연설에서 "이명박 정권은 세계화와 민주화, 분권화의 흐름에 역행함으로써 국민생활과 나라전체를 위기에 몰아넣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쇠고기 파문과 관련 "정부의 잘못된 협상으로 인해 발생한 심각한 사태의 해결에 민주당이 앞장서겠다"며 "가축전염병예방법 개정을 이 대통령과 한나라당이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또 "정부는 재벌과 대기업 등 1%를 위한 고환율.고성장 정책에서 서민과 중산층.중소기업 중심의 내수와 물가안정 중심의 경제정책으로 전환하라"고 촉구하면서 경제각료의 문책 및 교체를 이 대통령에게 촉구했다.
그는 "촛불집회 과정에서 공권력이 시민단체에 자행했던 폭력과 압수수색에 사과해야 한다. 재발방지를 약속하고 구속자를 즉각 석방하라"면서 "인터넷 매체를 포함한 모든 언론의 탄압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정 대표는 이어 가진 기자회견에서 등원문제와 관련, "당내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치겠지만 가축법 개정과 국정조사 수용은 필수 조건"이라며 "한나라당이 여기에 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수락사에서 제안한 여야정 원탁회의에 대해 "아무런 사전조율 없이 만나는 게 아니라 사전 대화를 통해 뭔가 해결의 실마리를 만들어 해야 한다"고 말했다.
호남 지역 무소속 의원들의 입당문제에 대해 "당헌.당규에 따라 복당 신청이 있으면 개별심사를 통해 수용할 것은 수용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 당헌대로 1년을 기다려야할 것"이라고 원칙론을 견지했다.
그는 지명직 최고위원 두 자리에 대해 "한명은 영남, 한명은 여성을 대상으로 물색할 것"이라고 답했고, 추미애 후보에게 최고위원직을 제안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영남과 여성을 배려하겠다고 얘기한 게 제가 말할 수 있는 맥시멈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언급, 여운을 남겼다.
한미FTA(자유무역협정) 비준 문제에 대해서는 대책 마련이 선행돼야 하고 미국측 비준 상황을 지켜보면서 결정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반복했다.
shin@yna.co.kr

촬영: 정재현 VJ, 편집: 김해연 기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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