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장 원천봉쇄…500여명 촛불 `강행

2008-07-09 アップロード · 74 視聴

(서울=연합뉴스) 사건팀 = 대규모 주말 촛불집회가 평화적으로 끝난 6일 저녁 경찰이 전경버스를 동원해 서울광장 접근을 막았지만 광장에 미리 들어와 있던 시민 500여 명(경찰 추산)은 예정대로 촛불집회를 강행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서울광장에 설치된 촛불시위 관련 천막을 철거한 뒤 곧바로 광장 주변에 전경 15개 중대를 배치하고 전경버스 30여 대로 서울광장을 에워쌌다.

그러나 완전 봉쇄되기 전에 서울광장에 모인 시민 500여명은 광우병 국민대책회의에 소속된 기독교 대책회의 주최로 오후 7시부터 촛불 기도회를 열었다.

집회 참가자들은 "오늘 경찰이 또다시 촛불집회 천막을 강제철거했으며 이 중에는 천막 촛불교회도 포함됐다"며 "이는 종교적 탄압이며 평화적 집회를 방해하는 행동이다.

촛불은 쇠고기 수입 재협상이 이뤄질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1시간 20분 가량 목사의 기도와 참가 시민들의 자유발언을 들으며 촛불집회를 진행한 뒤 오후 8시 20분께 인도를 통해 광화문까지 진출을 시도했으나 경찰이 이를 제지하자 광장 내 잔디밭 주변을 돌며 구호를 외친뒤 오후 9시 20분께 자진 해산했다.

경찰은 이들이 시위를 마치고 해산하자 원천봉쇄를 풀고 전경대원들도 철수시켰다.

서울광장 원천봉쇄 소식을 듣고 이날 오후 8시께 서울 종각 앞 인도에 시민 100여 명이 모여들었지만 도로진출 등 별다른 행동은 하지 않았으며 서울광장 집회가 끝난 오후 9시 30분께 해산했다.

촬영.편집: 정재현 VJ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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