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타고.배우는 물가상승률 환란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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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유.자장면.짬뽕 서민품목 상승률 더 높아

(서울=연합뉴스) 이상원 박대한 기자 = 전반적인 소비자물가가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서민들이 먹고, 타고, 배우는 품목의 가격이 하루가 다르게 치솟고 있다.
국제유가 급등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 차랑용.난방용 연료 뿐 아니라 서민들이 즐겨찾는 자장면.짬뽕.라면 등 일부 외식품목의 상반기 가격 상승률도 외환위기 이후 최고를 나타냈다.
아울러 상반기 대학 납입금과 학원비 등 교육물가도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웃돌면서 학부모의 허리를 휘게 하고 있다.
최근 유가 및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촉발된 물가 상승 추세가 서민들이 안 쓸 수 없는 품목을 중심으로 진행되면서 가뜩이나 생활여건이 어려운 계층에 타격을 주고 있다.

◇ 고유가에 차량연료비 22% 급등..10년來 최대
고유가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차량연료비는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무려 21.7% 급등했다. 이는 올해 상반기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 4.3%의 5배에 달한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1998년(30.6%) 이후 10년 만에 최고치다.
차량연료비를 항목별로 보면 휘발유의 경우 지난해 상반기에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 하락했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무려 16.7% 올랐고, 생계형 트럭 등 서민들이 많이 쓰는 경유의 상반기 상승률은 무려 33.1%로 작년 상반기 상승률(0.6%)의 55배에 달했다.
자동차용 LPG 상승률 역시 지난해 상반기(0.6%)에 비해 43배 이상 높은 25.9%로 집계됐다. 상반기 휘발유와 경유 가격 상승률은 1998년 이후 10년 만에 최고였다.
실제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지난해 6월 기준 ℓ당 1천500원대에서 올해 6월에는 2천원 가까이로 상승했고, 같은 기간 경유 가격은 ℓ당 1천200원대에서 1천900원대로 올랐다.
차랑용 뿐 아니라 난방.취사용 연료 등도 급등하면서 서민들의 어려움을 가중했다. 서민이나 지방 주민들이 난방용으로 많이 사용하는 등유는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32.3% 올라 역시 1998년 상반기(54.9%)이후 가장 많이 올랐고, 취사용 LPG 역시 무려 29.6% 급등했다.
아울러 상반기 도시가스의 상승률은 11.1%로 2001년 상반기(22.8%) 이후 가장 많이 올랐다.
◇ 자장면.짬뽕도 외환위기 이후 가장 많이 올라
올해 상반기 외식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6% 올라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4.3%) 보다는 낮았지만 지난해 상반기(2%)에 비해서는 상승폭이 확대됐다.
특히 외식물가를 품목별로 살펴보면 자장면, 짬뽕, 라면, 김밥, 튀김닭 등 서민들이 주로 찾는 품목이 오르면서 전체 외식물가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자장면 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3% 올라 1998년 상반기(19.4%) 이후 가장 상승률이 높았고, 짬뽕 역시 올해 상반기 상승률이 11.3%로 1998년 상반기(18%) 이후 최고였다.
라면(13.2%) 가격도 1998년 상반기(20.8%) 이후 가장 많이 올랐으며, 김밥(11.2%)은 관련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1996년 이후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올해 상반기 튀김닭의 가격은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7.2%, 피자는 9.5%, 볶음밥은 8.9%, 칼국수는 8% 상승했고, 김치찌개백반(3.6%)과 된장찌개백반(3.5%)은 2004년 상반기 이후 4년 만에 상승폭이 가장 컸다.
◇ 대입 단과학원비 상승률 11년來 최고
올해 상반기 교육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5% 올라 지난해 상반기의 5.9%보다 상승률은 낮았지만 올해 상반기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 4.3%보다는 훨씬 높아 학부모들이 체감하는 교육비 부담은 만만치 않았다.
특히 대입 단과반 학원비와 사립대 납입금 상승률은 11년 만에 가장 높아 대입을 앞둔 자녀나 사립대에 다니는 자녀을 둔 학부모들은 허리가 휘었다.
유치원.초등학교 교육물가 상승률은 4.7%로 작년 상반기의 6.3%보다 둔화됐고 피아노학원(4.1%), 미술학원(4.4%), 가정학습지(1.3%), 학교보충학습비(1.6%)의 상승률은 지난해 동기와 비슷하거나 낮았다.
하지만 초등학생들이 선행학습이나 보충학습을 위해 많이 다니는 보습학원비는 6.9% 올라 1998년 상반기의 10.6%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중등학교 교육물가 상승률은 5.3%로 지난해(5.2%)보다 소폭 상승했지만 대입 단과반 학원비는 6.1% 올라 1997년 상반기의 7.6% 이후 최고의 상승률을 보였고 고입 단과반 학원비 상승률도 5.3%로 2004년 상반기의 5.4% 이후 가장 높았다.
대입 종합반 학원비 상승률은 6.9%로 지난해 상반기와 같았고 고입 종합반 학원비 상승률은 5.6%로 지난해 상반기 5.7%보다 낮았다.
대학.대학원 등 고등교육 물가는 7.5% 올라 2004년 상반기의 7.6% 이후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사립대 납입금 상승률은 7.3% 올라 1997년 상반기의 9.2% 이후 최고였고 전문대 납입금 상승률은 7.4%로 2004년 상반기의 7.6% 이후 최고였으며 국공립대 납입금은 8.5% 상승했다.
leesang@yna.co.kr
pdhis959@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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