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동석 한미 쇠고기 협상대표 사의 표명

2008-07-09 アップロード · 37 視聴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지난 4월 18일 타결된 한미 쇠고기 협상에서 우리측 수석대표를 맡았던 민동석 농식품부 농업통상정책관(차관보)이 스스로 공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민 정책관은 지난 7일 개각 발표가 나기 직전 정운천 농식품부 장관에게 사직원을 제출했다고 8일 밝혔다. 그는 "쇠고기 문제로 장관이 물러나는데 협상 대표로서 자리에 남아있을 수 없었다"며 "외교부로 돌아가기 위한 것이 아니며, 30년 가까운 공직 생활을 마친다는 생각까지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자신의 현재 심경과 소회를 담아 농식품부 전 직원에게 존경하는 농식품부 가족 여러분이라는 제목의 편지로 남겼다.
편지에서 민 정책관은 불평등 협상 비난을 의식한 듯 "국제협상이라는 것은 항상 상대방이 있고, 내 입장만 강조할 수 없는 상대성 논리가 지배하는 세계"라면서 "국제적 기준을 토대로 협상 지침을 만들고, 그 속에서 국익을 놓고 처절한 싸움을 벌여야하는 것이 협상"이라고 해명했다.
또 그는 "저와 농식품부 가족들은 피를 말리는 협상을 마친 뒤 갑자기 닥쳐온 정치적 광란의 파도에 휩쓸리게 되었습니다. 근거없는 괴담과 선전, 선동의 거대한 물결을 온 몸으로 거슬러 나갔으나 귀를 막은 사람들에게는 소용이 없었습니다"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그러나 "다만 돌이켜보면 국제적, 과학적 기준을 근거로 협상했다고 해도 국민들에게 변화된 정부 정책을 충분히 설명드리지 못한 잘못을 부인할 수 없다"며 소통 부재를 시인했다. 재작년까지만해도 손톱만한 뼛조각까지 찾아내 수 백개의 상자를 모두 반송하던 정부가 협상 태도가 바뀐데 대한 해명과 설득 노력이 부족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민 정책관은 "모든 공과 과는 역사에 맡기기로 했습니다. 이런 희생과 결단 역시 공직자가 받아들여야할 또 하나의 운명적 의무인 걸 깨달았습니다. 그러나 세상이 잠시 뭐라고 해도 진실은 그 자체의 힘으로 언젠가 빛을 발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며 국익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민 정책관은 외무고시(13회) 합격 후 1979년부터 2006년까지 외무부.외교부에서 통상기구과장.세계무역기구(WTO) 서비스협상 수석대표.휴스턴 총영사 등을 역임했다. 2005년 8월 허리케인 카트리나 재난 당시에는 총영사로서 교민들의 안전에 헌신한 공로로 홍조근정훈장을 받기도 했다.
2006년 5월 김현종 당시 통상교섭본부장의 권유로 개방직인 농식품부 농업통상정책관으로 자리를 옮긴 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농업분야 고위급 협상 대표를 맡았다. 지난 4월 11~18일 한미 쇠고기 협상에서도 수석대표로서 타결 결과까지 직접 발표한 바 있다.
지난해말 2년의 계약 갱신에 따라 현재 민 정책관의 공식 임기는 내년말까지 남아있는 상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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