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5K, 초계작전 등 본격 임무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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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입 3년만에..지하시설 파괴용 JDAM 장착
李대통령 "군첨단화.항공전력 확충의 전기" 치하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최신예 전투기인 F-15K가 10일부터 초계임무 등 작전에 투입됐다.

공군은 이날 대구기지에서 김은기 참모총장과 참전유공자회 대구지부회원, 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F-15K 전력화에 따른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05년 10월 7일부터 순차적으로 도입된 F-15K는 그간 조종사 양성훈련과 실무장 사격훈련, 항공기 성능 점검, 작전계획에 부합하는 전술훈련 등을 해왔다.

공군 관계자는 "F-15K의 전력화는 작전 가능한 인원과 무기체계의 편성이 완료됐고 무기 및 정비지원체계가 완비됐음을 의미한다"며 "지하시설을 파괴할 수 있는 합동정밀직격탄(JDAM) 실무장 발사훈련과 한미연합훈련 등을 통해 정상작전을 준비해왔다"고 말했다.

작전반경이 1천800km에 이르는 F-15K는 3시간 가량 체공할 수 있어 독도와 마라도 등 한반도 전역에서 작전수행이 가능하며 10t이 넘는 무장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적의 지상기지나 대형함정을 파괴할 수 있는 SLAM-ER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과 적외선 유도방식의 AIM-9X 사이드와인더 공대공미사일 등을 장착할 수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기념행사장에 보낸 축하 메시지에서 "F-15K 전력화는 건군 60주년을 맞이한 우리 군 첨단화와 항공전력 확충의 새로운 전기가 될 것"이라며 "최첨단 장비와 작전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F-15K는 우리나라 영공방위의 새로운 핵심전력이자 한반도 전역에서 작전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국가수호 의지의 강력한 표상"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첨단과학군으로서 항공산업의 발전과 궤를 같이 해온 우리 공군이 앞으로 항공우주군으로 성장해 가며 국가전략사업인 우주산업에도 큰 기여를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F-15K의 전력화를 추진했던 제11전투비행단 122전투비행대대장 박하식 중령(공사37기)은 "그동안 온갖 어려움을 극복하고 F-15K 전력화 목표를 달성했다"며 "완벽한 영공방위를 위해 언제라도 즉각 출격해 임무를 완수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끝냈다"고 각오를 밝혔다.

F-15K는 오는 8월 미국에서 실시되는 한미 연합공군훈련인 레드 플레그에 참가해 실전적 공중전투기량을 연마하고 9월에는 건군 60주년 화력시범에도 참가할 계획이다.
threek@yna.co.kr

영상취재.편집:이규엽 기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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