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입육협회 정식 창립.."수입육 유통질서 확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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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한국수입육협회가 정식으로 창립됐다.
사단법인 한국수입육협회는 15일 오후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이 단체의 출범을 정식으로 선언했다.
협회는 또 "수입육의 유통질서를 확립하고 국민 건강과 식생활 보장을 위해 안전한 제품만 수입하고 유통한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협회의 영문 명칭은 `KOREA MEAT IMPORT ASSOCIATION(KOMIA)로 표기하기로 했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전체 134개 회원사 중 ㈜에이미트, 니코축산유통, 삼성원미트, 한냉상사, 이네트, 굿팜, 미트마트인터내셔널 등 108개 업체가 참석했다.
초대 회장으로는 경선을 거쳐 ㈜미트코리아닷컴의 김태열 대표가 선출됐다.
김 회장은 경선 과정에서 유효 득표 101표 중 67표를 획득, 각각 10표와 24표를 얻은 안택 유명선 대표와 ㈜에이미트 박창규 대표를 제치고 회장으로 뽑혔다.
그는 취임 인사에서 "이 협회는 이후 뉴질랜드, 캐나다, 호주 등 해외 모든 지역을 통틀어 수입되는 수입육을 아우를 것이며, 어느 한 국가를 위해 협회가 창설된 것이 아닌 만큼 혹시 오해가 있으면 다 풀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또 "정부에 협조할 것은 협조하고 얻을 것은 얻으면서 자생력을 키워갈수 있는 방안을 잘 검토해서 추진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미국산 쇠고기와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는 "정부가 금지한 4개 부위에 대해서는 수입하지 않을 것이며 유통이력시스템 등 정부 방침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고 금지된 부위를 수입하는 업체가 있다면 관세청 등에서 적발한 업체를 협회 차원에서 자발적으로 언론에 공개하겠다"고 답했다.
또 30개월 이상 쇠고기 수입 가능성에 대해서는 "이미 들여오지 못하도록 정해졌고 자율결의에 의해 들여오지 않기로 한 만큼 더이상 논할 가치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한편 미국산 LA갈비 등을 곧 반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진 일부 업체들에 대해서는 "국민 대다수가 불안해 하는데 벌써 왜 들여오는지 모르겠고, 돈 몇푼 벌려고 그러는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또 LA갈비 이외의 `뼈있는 쇠고기 수입 여부에 대해서는 "사골 등의 경우에는 호주, 뉴질랜드산에 비해 가격경쟁이 잘 안될 것이고 검역이 까다로와 현실적으로 갈비 외에는 들어올 수 있을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협회에서 수입신고를 대행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가능한지 아직 모르겠고 수입이 자율화된 상황에서 협회에서 구속력있는 것을 할 수 있는지 문의해봐야 한다"며 "가능하다면 당연히 해야할 것"이라고 답했다.
앞서 가칭 한국수입육협회는 지난 5월 4일 14개 업체 대표가 모여 수입육 협회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면서 시작됐으며, 6월 27일 23개 업체 대표가 모여 발기인 총회 및 임시총회를 열었다. 또 지난 6월 20일에는 120개 업체가 서명한 30개월 미만 쇠고기 수입 자율결의 성명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한편 이전까지 가칭 한국수입육협회 임시회장을 맡았던 박창규 ㈜에이미트 사장은 이날 미국산 쇠고기 할인판매 현황에 대한 연합뉴스 기자의 질문에 "전국 21개 회원사와 추천 정육점에서 오늘부터 전국적으로 자율적인 할인판매를 하고 있다"며 "이전에도 할인한 가격으로 팔아왔기 때문에 가격은 크게 변동이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촬영 , 편집 : 정창용 VJ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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