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화음을 가려라" 제주국제합창축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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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창경연 대상에 수원시어머니합창단

(제주=연합뉴스) 김승범 기자 = 무더위를 환상의 화음에 담아 날리는 2008 제주국제합창축제가 15일 오후 제주도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전국합창경연대회를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섬에서 부르는 화합, 평화, 희망의 합창을 주제로 여는 올해 국제합창축제에는 합창경연대회를 비롯해 창작가곡의 밤, 기획공연, 소년소녀합창의 날 등으로 19일까지 5일간 다채롭게 진행된다.

합창경연대회에 이어 열린 개막식에서 김태환 제주지사는 "세계자연유산 제주에서 열리는 이번 합창축제가 도민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들과 음악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에게 예술적 감동을 안겨주는 음악의 대제전이 될 것"이라며 참가자들을 환영했다.

한국음악협회 김용진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2001년 시작된 탐라전국합창제가 올해부터 국제적 행사로 승격된 것을 축하한다"며 "제주국제합창제는 대한민국의 여름을 상징하고 아름다운 섬 제주를 연상케 하며 대표적인 세계 속의 음악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후 8시에는 제주시 해변공연장에서 제주도 내 10개 합창단 400여명이 참가하는 환영의 밤 행사가 열려 전국의 합창인들이 친선을 다진다.

16일 창작합창의 밤은 제주도 시인의 시나 제주를 소재로 한 시로 창작곡을 만들어 발표한다.

17-18일에는 해변공연장과 한림공원, 천지연 야외공연장 등지에서 헝가리 Fool Moon, 독일 Klangbezirk, 일본 Kyoto Female Choir 등 외국의 5개 초청팀을 비롯해 국내 8개팀, 도내 22개팀이 참가하는 기획공연이 펼쳐져 환상적인 화음을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선사한다.

합창축제 첫날 전국 17개팀이 열띤 경합을 벌인 합창경연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에는 경기도 수원시어머니합창단이 뽑혀 제주도지사상과 2천만원 상금을 받았다.

이밖의 입상팀은 다음과 같다.

▲최우수(제주도의회의장상, 상금 1천만원) = 서울 성북구립합창단

▲우수(한국음악협회이사장상 및 한국합창총연합회이사장상, 각 상금 700만원) = 서울 강서구립합창단, 경기 용인문화원합창단

▲장려(제주국제합창축제조직위원장상, 각 상금 500만원) = 광주아버지합창단, 제주CBS아가페합창단, 인천부평구여성합창단
ksb@yna.co.kr

촬영, 편집 : 오은정VJ(제주취재본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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