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지부, 주야간조 4시간 부분파업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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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0일 이어 세번째..검찰 핵심간부 6명 사법처리 수순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금속노조 현대차지부가 지난 2일과 10일에 이어 16일에도 주야간조 4시간 부분파업에 들어가자 검찰은 명백한 불법파업이라며 노조 핵심간부 6명에 대해 체포영장을 청구하는 등 사법처리 수순에 들어갔다.

현대자동차지부(지부장 윤해모)는 금속노조의 방침에 따라 이날 주간조 근로자가 오후 1시부터 4시간 부분파업에 들어갔으며, 야간조는 17일 오전 2시부터 4시간 각각 부분파업을 벌인다.

노조는 올해 중앙교섭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아 지난 11일 금속노조 중앙쟁의대책위원회 회의에서 16일 4시간 부분파업을 결정함에 따라 현대차지부도 이에 따르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따로 외부에서의 파업 집회 없이 점심시간인 낮 12시를 넘어 울산공장과 전주, 아산공장 등 지역별 공장내 사업부별 파업 집회만 갖고 조합원은 곧바로 퇴근했다. 노조는 또 오는 18일에는 주야간조 6시간 부분파업을 벌이기로 했다.

현대차지부는 "회사측이 산별 중앙교섭안에 대해 만족할 만한 수준의 제시안을 내놓지 않고 있다"며 "이처럼 중앙교섭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아 금속노조에서 파업 수위를 높이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회사측은 "금속노조가 중앙교섭 참여를 관철시키고자 지난 2일과 10일 파업에 이어 이번 주에 또다시 파업을 강행하고 있다"며 "전세계 자동차업계가 경영위기 상황인데 하루빨리 중앙교섭과 관련된 혼란을 극복하고 노사협상을 원만히 마무리해야한다"고 말했다.

이날 노조의 파업으로 인해 차량 3천550대를 생산하지 못해 모두 544억원의 생산차질액이 발생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현대차지부는 앞서 금속노조의 방침에 따라 지난 2일 주야간 2시간 부분파업, 10일 4시간 부분파업을 벌였다.

한편 울산지검은 지난 2일과 10일에 이어 이번 파업도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노사협상 과정에서 발생한 노동쟁의의 상태로 보기 어렵기 때문에 불법 파업이라고 규정, 윤해모 현대차지부장 등 노조 집행부 핵심간부 6명에 대해 법원에 체포영장을 청구했다.

young@yna.co.kr

촬영.편집 : 유장현VJ(울산취재본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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