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곽경택 감독(?) "이대호만 살아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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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경태 기자 = 오는 30일 눈에는 눈, 이에는 이의 개봉을 앞둔 곽경택 감독이 15일 롯데시네마 건대점에서 특별 시사회를 연뒤 연합뉴스 취재진과 만났다.

인터뷰의 화제는 뜻밖에 야구로 쏠렸다. 부산 사나이 곽 감독이 지난 11일 사직구장에서 롯데와 두산전의 시구자로 나섰기 때문이다. 공교롭게도 곽 감독을 초청한 롯데는 곽 감독의 시구 뒤 4연패에 빠졌다.

롯데의 연패에 책임을 통감하느냐고 묻자 곽 감독은 "참 안타깝고 속상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대호 선수만 살아나면 괜찮을 것 같다"며 웃었다.

"야구에 관심이 많은 것 같다"고 했더니 대뜸 "난 야구 명문 부산고를 나왔다"면서 롯데의 손민한과 염종석, 주형광과 마해영 등이 부산고 출신이라고 말했다.

만원 관중 앞에서의 시구 소감을 묻자 "떨립디다" 그러면서 "부끄러웠다"고 했다.

"중간(스트라이크)에만 넣자, 되도록 곡선 말고 직선으로"라고 다짐했지만, 결과는 스트라이크 존을 크게 벗어난 원바운드 땅볼이었다.

곽 감독은 "그래도 (4강에) 롯데가 가지 않겠어요?"라고 예상했다.

선수보다는 로이스터 감독을 좋아한다는 곽 감독은 지적인 외모도 좋고 덕아웃에서 하는 일이 사실 영화감독과 비슷해서 좋다고 했다.

곽 감독은 롯데 덕아웃에 쓰인 글귀를 외우고 있었다.

Something new(새로운 것을), Just for you(바로 당신이), Letg go, giant(가자 거인들이여), No fear(두려워 말아라).

곽 감독은 그 글귀를 보면서 "새로운 시도는 늘 두렵기 마련이지만 이를 극복해나가는 과정이 영화 찍는 일과 정말 비슷하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야구 영화를 만들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곽 감독은 "야구 영화 자체보다는 부산 야구팬들의 정서를 야구로 만들 생각은 있다"고 답했다.

"6.25 때 피난민들이 팔도에서 모여들었던 부산이지만 부산 사람들은 단합하면 굉장히 세요".

응원만 봐도 묘한 특수성이 있고 그 기질 자체가 영화소재 감이라는 것이다.

곽 감독은 부산 시민에게 야구는 축제라면서 "부산 사람의 말투는 원래 거칠지만 IMF 경제 위기를 겪고 난 후 더욱 그렇게 된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사람들이 야구장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풀고 있는 것 같다"고 나름대로 분석했다.

자신의 대표작 친구의 명대사를 패러디하며 곽 감독은 야구 이야기를 마무리 지었다.

“니가 가라, 한국시리즈!”

영상취재.편집 : 전현우 기자 / 김태호 PD / 이일환 PD

ktcap@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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