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맛"..괴산 대학찰옥수수 본격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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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난에 과잉생산..소비위축 따른 가격하락 우려

(괴산=연합뉴스) 민웅기 기자 = "괴산 대학찰옥수수 맛을 본 사람이라면 꼭 다시 찾게 됩니다. 다른 옥수수와는 맛이 다르기 때문이죠"

지난 16일 오후 충북 괴산군 장연면 추점리를 지나는 길에 옥수수 한 보따리를 구입한 천기철(60.경기도 안양시 평촌동) 씨는 대학찰옥수수 맛에 반해 해마다 서너 차례 이곳에 옥수수를 사러 오는데 산 옥수수는 선물하거나 삶아서 냉동실에 넣어두고 이따금 꺼내 데워 먹는 맛이 일품이라고 들려준다.

괴산군의 명물인 대학찰옥수수 출하기를 맞아 이를 구입하기 위해 전국에서 이곳을 찾는 소비자들은 찰옥수수 맛을 보고 한결 같은 탄성을 토한다.

괴산 대학찰옥수수는 12-17줄인 일반옥수수와 달리 8-10줄로 알이 차고 쫀득쫀득하며 당도가 높을 뿐 아니라 치아에 잘 달라붙지 않아 어린이와 노인들도 즐겨 찾는다.

괴산이 대학찰옥수수 명산지로 부상한 것은 1991년부터.

당시 장연면 지역에서 시험재배한 대학찰옥수수는 몇 년 간 괴산군의 토질과 기후에 맞게 특화하는 데 성공, 소비자들로부터 최고라는 찬사를 들어 왔으며 작년 전국 농산물을 대상으로 한국능률협회 경영인증원 심사 결과 웰빙상품으로 선정될 정도로 그 명성이 널리 알려져 있다.

이 지역에서 수확한 옥수수는 대부분 현지 도로변 원두막에서 삶아서 판매되거나 소비자와의 직거래
(택배) 등으로 팔려나가고 있다.

올해 군내에서는 1천800여 농가가 1천500㏊에서 대학찰옥수수를 재배하고 있는데 최근 가뭄과 폭염 속에서도 평년작을 유지, 모두 180만포대(1포대는 30개 들이)의 생산이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재배면적은 지난해보다 46%나 급증, 다음 주부터 본격적으로 출하가 시작되면 가격하락이 불가피하며 경제난으로 인한 소비심리마저 크게 위축돼 농민들의 걱정을 키우게 한다.

옥수수 재배농민 심구섭(48.장연면 추점리) 씨는 "비료 등 영농자재비가 지난해보다 2배 가량 오른 데다 치솟는 유가로 운행차량이 급격하게 줄어들고 사회 전반의 침체분위기로 소비가 얼어붙고 있다"면서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과잉생산과 홍수출하로 가격하락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에 괴산군은 전국 최고의 명성을 얻은 대학찰옥수수의 브랜드가치를 극대화와 유통확대를 통한 농가소득을 증대하기 위해 판로 대책에 적극 나서고 있다.

14일부터 서울 강남구청을 비롯한 17개소의 자매결연 기관 및 단체를 방문, 판촉활동을 벌였고 임각수 군수도 4천여장의 서한문을 소비자들에게 보내 판매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으며 대형마트와 백화점,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서도 판매를 늘려 나가기로 했다.

또 군에서는 오는 18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홍수출하와 가격하락에 대비, 직판행사를 대대적으로 펴 괴산이 대학찰옥수수의 원조 재배지임을 알리고 더불어 괴산청결고추, 괴산시골절임배추홍보 및 판촉행사도 벌이기로 했다.

한편 장연면과 장연 대학찰옥수수 작목반 등에서는 20일 장연초등학교에서 대학찰옥수수 큰잔치를 열고 판매기원제와 도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옥수수 수확체험, 시식회, 빨리먹기, 빨리 까기 등을 펼치는데 평소 1만5천원인 찰옥수수 1포대를 1만원에 특별할인판매할 계획이다.
wkimin@yna.co.kr

취재:민웅기 기자(충북취재본부), 편집:심지미 VJ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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