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여성봉사자 "産母 친정엄마 될래요"

2008-07-17 アップロード · 32 視聴


전국 첫 출산가정 봉사단체 저출산시민委 창단

(울산=연합뉴스) 서진발 기자 = "산모(産母)의 친정엄마가 되겠습니다."

울산에서 전국 처음으로 저출산과 고령화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출산장려와 노인복지 증진에 앞장서는 여성자원봉사단체가 탄생, 활동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17일 현대백화점 울산점에서 창단식을 가진 저출산 고령사회시민위원회(회장 박소숙)에는 그동안 지역에서 자원봉사 활동에 앞장서 왔거나 새로 자원봉사에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는 여성 350여명이 모였다.

주로 40∼50대인 이들의 첫 번째 노력은 출산장려다.

최근 국가적으로 저출산에 대한 심각성이 제기되면서 각종 출산장려정책이 시행되고 있는 것과 때를 맞춰 순수 봉사단체로서 이 문제에 대한 사회공동 책임의식이 확산되도록 캠페인과 홍보를 전개하며, 결혼과 출산을 권장하고 보육과 교육환경을 출산친화적으로 개선하겠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맞벌이 가정과 다자녀 가정에서 자녀를 키우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출산가정에 직접 찾아가 미역국을 끓여주고 아기 보기와 목욕, 집안청소 등을 도와줄 계획이다.

또 봉사활동을 통해 노인복지를 증진시키기 위해 요양원 등 시설이나 혼자 사는 노인을 찾아가 말벗과 식사 돕기, 목욕, 시설밖 나들이, 청소 등을 실천해 고령자를 우대하는 사회분위기 조성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청과 구청은 물론 국가를 상대로 결혼과 출산, 고령자 복지증진에 필요한 시책을 적극 시행하도록 다그치겠다는 각오다.

한편 울산시는 이 단체를 통해 저출산고령사회 문제가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나아가 시민의식이 전환될 수 있도록 활동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박 회장은 "그동안 각종 자원봉사활동을 솔선해 온 주부들이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산모의 친정엄마 역할을 하겠다는 각오로 만났다"며 "다자녀 가정과 고령자가 우대받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는데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sjb@yna.co.kr


촬영.편집: 유장현VJ(울산취재본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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