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의 수장은 누가될까?"..교육감 선거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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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권동욱 기자 = 일반 유권자가 직접 투표로 선출하는 첫 서울시 교육감 선거가 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습니다.

16일까지 진행된 후보자 등록에서는 공정택 현 교육감과 박장옥 전 동대부고교장, 이인규 아름다운 학교 운동본부 상임대표, 주경복 건국대 교수, 김성동 전 경일대 총장, 이영만 전 경기고등학교 교장 등 6명이 정식 후보로 등록했습니다.

이들은 17일부터 선거 전날인 29일까지 선전 벽보와 거리 유세 등을 통해 공식 선거운동을 벌이게 됩니다.

인터뷰 : 서울시 선관위 김 철 홍보과장
"교육감을 직접 선거로 뽑음에 따라서 유권자들이 교육정책에 참여하고 교육정책을 감시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까지의 판세는 보수 진영의 공정택 후보와 진보적 성향의 주경복 후보간의 접전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공 후보의 경우 현직 교육감으로서의 프리미엄에 학생들의 학력 신장에 중점을 둔 정책 방향이 현 정부와 일치한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인터뷰 : 공정택 후보
"1년 10개월 동안 그간 해온 일의 마무리를 잘 해서 넘겨줘야 서울 교육 발전을 위해 옳다고 생각해서(출마했습니다)"

반면 진보진영의 단일후보로 추대된 주 후보는 이명박 교육정책 심판론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특목고에 대한 강력한 제재와 학생들에게 다양한 방법의 학습기회 부여 등을 강조하며 전교조 등 진보성향 교육단체들의 조직적인 지지를 얻고 있습니다.

인터뷰 : 주경복 후보
"강북 강남 격차 없고 또 어디에 살거나 가난하거나 잘 살거나 차별없이 모두가 행복한 그런 교육을 꼭 실현하겠습니다"

이번 선거는 선거일이 평일인데다 여름 휴가철까지 겹쳐 저조한 투표율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부산광역시 등 각 지역 교육감 선거의 투표율도 10%대에 그쳐 직선제 무용론을 낳기도 했습니다.
이 때문에 시민의 손으로 직접 뽑는 수도 서울의 교육수장 선거의 투표율이 얼마나 될지도 큰 관심입니다.

시민인터뷰 : 정명자 / 은평구 증산동
"몰라요 주변에서. 교육감 뽑는 것을 우리손으로 뽑는건데 그랬더니 다들 모르고 있더라구요"

이른바 교육대통령으로 불리며 연간 6조원 이상의 예산 편성권과 5만여 교육공무원 인사권을 갖는 서울시 교육감 선거.
사상 처음 직선제로 치러지는 이번 선거에서 각 후보들이 유권자들의 표심을 어떻게 공략할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권동욱입니다.

think2be@yna.co.kr
영상취재.편집 : 권동욱 기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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