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지부 6시간 부분파업 돌입

2008-07-18 アップロード · 16 視聴


노조 "정부 압력 간과 않을 것"..회사 "총 2천387억 생산 차질"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지부장 윤해모)가 18일 주야간조 6시간 부분파업에 들어갔다.

노조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울산공장을 비롯해 전주, 아산, 남양연구소, 정비, 판매, 모비스위원회 등 모두 7개 공장과 위원회의 주간조가 6시간 부분파업에 돌입했다.

또 야간조는 이날 오후 11시부터 파업에 들어가 각 공장과 위원회별로 파업 집회를 가진 뒤 퇴근하기로 했다.

울산공장은 이날 주간조가 파업에 들어간 뒤 본관 앞 잔디밭에서 전 조합원 결의대회를 갖고 외부 집회없이 곧바로 퇴근했다.

장규호 노조 공보부장은 "노조에서 최대한 양보해 중앙교섭에 나서고 있는데 회사가 거절하면서 이번 파업이 진행된 것으로 이면에 있을 정부의 압력을 간과하지 않을 것이며, 강력한 대정부 투쟁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회사는 이에 대해 "노조의 중앙교섭 요구로 올해 노사간의 임협이 지연되고 있다"며 "정부에서도 이번 파업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는만큼 노조는 조합원 임금손실과 지역경제계에 타격을 주고 있는 파업을 자제하고 하루빨리 임협 타결을 위해 적극 나서야한다"고 말했다.

또 이날 파업에 앞서 울산지역 140여개 시민.사회.경제단체로 구성된 행복도시 울산만들기 범시민협의회(행울협)가 현대차 노사를 방문해 "고유가 등의 경제위기를 감안해 대화로 협상을 마무리해달라"며 파업 자제를 촉구하기도 했다.

노조는 향후 투쟁일정과 관련해서는 이날 금속노조의 중앙쟁의대책위원회 회의를 통해 중앙교섭 참여 사업장과 불참 사업장에 대한 투쟁을 분리해 투쟁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중앙교섭이 제대로 진전되지 않자 금속노조의 파업 방침에 따라 지난 2일과 10일, 16일에도 2시간 또는 4시간 부분파업을 벌여왔다.

현대차는 "오늘(18일) 노조의 6시간 부분파업으로 인해 차량 5천676대를 만들지 못해 878억원의 생산차질액이 발생했다"며 "지난 2일과 10일, 16일, 18일의 2∼6시간 부분파업과 잔업거부를 모두 포함하면 현재까지 1만5천514대를 생산하지 못해 2천387억원의 생산차질액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촬영,편집: 유장현VJ (울산취재본부)

you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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