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건형 "강한 햄릿 되고 싶어요"

2008-07-19 アップロード · 224 視聴


(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 "우유부단한 햄릿보다 강한 햄릿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올 초 뮤지컬 뷰티풀 게임에서 축구선수로 출연했던 배우 박건형이 이번엔 고전 속 주인공 햄릿으로 무대에 선다.
처음으로 현대물이 아닌 고전에 도전하는 그는 "고전을 뮤지컬로 만들었다는 점에서 흥미를 느꼈다"면서 "지금까지 내가 보여줬던 것보다 강한 이미지를 표현할 수 있는 역할이어서 설렌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에서는 햄릿하면 보통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라는 대사를 떠올리고 우유부단한 캐릭터를 대표하는 인물이라고 인식하죠. 하지만 전 햄릿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인간의 한 형상이라고 생각해요. 시대의 흐름 속에 어쩔 수 없이 그런 선택을 했고 저라도 그 상황이었다면 그렇게 했을 겁니다. 뮤지컬에서는 원작보다 반항적이면서 강한 캐릭터가 부각되는데 저도 우유부단한 햄릿보다는 강한 햄릿을 표현하고 싶습니다."
내달 21일 숙명아트센터 내 씨어터S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햄릿은 작년 국내에 처음 소개된 체코 뮤지컬로 이번에는 체코, 미국, 한국 제작진이 공동 제작한 새 버전으로 장기 공연에 들어갈 예정이다.
셰익스피어 원작을 각색한 뮤지컬에서는 햄릿-오필리어, 클라우디우스-거투르트의 비극으로 끝난 사랑 이야기에 초점이 맞춰진다.
역동적인 회전무대와 빠른 스토리 전개, 록과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음악 등이 돋보인다.
박건형은 "고전을 뮤지컬로 각색해 지루함을 느끼지 않고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 작품"이라면서 "록 같으면서도 클래식한 음악이 참 매력적이지만 배우로서는 소화하기 힘들다"고 덧붙였다.
"햄릿이 부르는 노래는 남자들이 소화하기 힘든 음역대가 대부분이예요. 멜로디도 고저를 마구 넘나들고, 가성과 진성, 내지르는 샤우팅 창법 등 다양한 창법을 구사해야 하죠."
그는 "노래와 연기 모두 만만치 않지만, 전작 뷰티풀 게임도 그랬듯 작품이 어려울수록 더 매력적인 것 같다"고 말했다.
뷰티풀 게임에서 박건형은 더블 캐스팅 없이 혼자 주인공을 맡아 2개월간 한번도 거르지 않고 무대에 섰지만, 이번에는 크로스오버테너 임태경, 가수 윤형렬과 이지훈 등 세 명의 배우들과 함께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부담되지 않느냐구요? 전혀요. 같이 호흡을 맞출 상대 배우들이 힘들까 걱정이죠. 나만의 스타일을 찾아 보여드리겠습니다."
hisunny@yna.co.kr

영상취재.편집: 김해연 기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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