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역사재단, 국제회의서 독도 문제 설파

2008-07-20 アップロード · 62 視聴


해외 석학들에 독도.동해표기 분쟁 인식 제고

(브뤼셀=연합뉴스) 김영묵 특파원 = 독도 영유권 문제가 확산일로에 있는 가운데 동북아역사재단(이사장 김용덕)이 국제회의에서 해외 학자들을 상대로 독도 및 동해 명칭 표기 문제를 설파했다.

동북아역사재단은 국제평화연구협회(IPRA)가 벨기에 루뱅에서 개최한 국제회의에 정식 패널로 참여, 2개의 워킹그룹 토론에서 독도 영유권, 동해 명칭 표기 문제를 소개했다.

1964년 발족한 IPRA는 전 세계 정치ㆍ외교적 분쟁에 관한 한 가장 권위 있는 학회로서 IPRA가 주관하는 정례 국제회의에서 독도 문제가 소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동북아역사재단 배진수 제3연구실장은 19일 워킹그룹 발표를 통해 독도 영유권 문제를 19세기 말~20세기 초 러-일 전쟁 및 일제의 한반도 강점 등 역사적 관점에서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 실장은 특히 북방영토(러시아측 쿠릴열도) 등 일-러 분쟁, 댜오위다오(釣魚島.일본측 센카쿠(尖閣)열도) 등 일-중-대만 분쟁 등 동북아에서의 다른 도서 분쟁을 독도 문제를 이해하는 데 비교 사례로 소개, 해외 학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또 동북아역사재단의 초청으로 이번 회의에 참석, 역시 독도 영유권 문제에 대해 발제를 한 이진명 프랑스 리옹3대학 교수는 옛 지도 등 역사적 문건들을 상세히 소개하면서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의 부당성을 지적했다.

이 교수는 "일본은 과거 스스로 독도가 자기네 땅이 아니라고 주장한 바 있으면서도 주기적으로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며 "한국민은 독도가 당연히 한국 영토로 이를 분쟁으로 여기지도 않는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재단의 배진수 실장은 "이번 회의에 정식 패널로 참여한 것은 독도 영유권 및 동해 명칭 표기와 관련해 우리의 주장을 펴기보다는 권위 있는 학회의 국제회의 석상에서 한-일 영토 분쟁의 두 가지 핵심 이슈를 소개함으로써 해외 학자들의 인식을 제
고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배 실장은 "이 때문에 이번 회의에서는 우리의 주장을 주입하기보다는 해외에서 있었던 다른 영토 분쟁 사례들과 비교해 가면서 학술적으로 이 문제를 접근하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IPRA 루뱅 회의는 지난 15일 개막해 19일 5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사진.동영상 있음

economan@yna.co.kr

영상취재 : 김영묵 특파원(브뤼셀), 편집 : 조싱글 VJ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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