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축구대표 확정..박주영.신영록.김근환 발탁

2008-07-21 アップロード · 124 視聴


(서울 파주=연합뉴스) 배진남 박성민 기자 = 박주영(서울)을 비롯한 2008 베이징올림픽 남자축구 본선 무대에 오를 18명의 태극 전사가 확정됐다.

박성화 올림픽축구대표팀 감독은 21일 오전 경기도 파주 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베이징올림픽 최종엔트리 18명과 예비명단 4명을 함께 발표했다.

공격수 박주영을 포함해 이근호(대구), 골키퍼 정성룡(성남), 미드필더 김승용(광주), 이청용, 기성용(이상 서울), 수비수 김진규(서울), 강민수(전북), 김창수(부산) 등 이미 올림픽 예선 등을 통해 대표팀 주축 선수로 자리매김한 선수들이 예상대로 최종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세 명까지 선발할 수 있는 24세 이상 와일드카드로는 미드필더 김정우(성남)와 수비수 김동진(제니트) 두 명만 뽑혔다.

박주영, 이근호에 이은 제3의 공격수 자리는 신영록(수원)이 꿰찼다.

신영록은 그 동안 소속팀 동료 서동현과 치열한 생존 경쟁을 벌여왔는데 박 감독은 결국 기동력이나 상대 수비를 휘젓는 힘의 축구에서 우위를 점한 신영록을 낙점했다.

부상에서 회복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올림픽 참가가 불투명했던 미드필더 백지훈(수원)과 오장은(울산)은 나란히 최종관문을 통과했다.

최종엔트리 확정에 앞서 마지막 모의고사였던 지난 16일 과테말라 A대표팀과 평가전(2-1 승)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풀백 신광훈(전북)도 박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A대표팀에서도 활약하고 있는 주전 골키퍼 정성룡의 백업으로는 송유걸(인천)이 선발됐다.

전반적으로 박 감독이 그 동안 구상해온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명단이지만 김근환(경희대)과 조영철(요코하마)의 깜짝 발탁은 눈에 띈다

과테말라전에서 역전의 발판을 마련한 동점골을 터트린 골 넣는 수비수 김근환은 아마 출신으로는 2000년 시드니 대회 이후 8년 만에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는다.

192㎝의 장신임에도 100m를 11초에 주파하는 빠른 발까지 갖춘 그는 소속팀에서도 수비를 맡다 상황에 따라 공격수로도 뛰어 온 멀티 플레이어다.

19세로 이번 올림픽대표팀 내 최연소인 조영철은 지난해 11월 베트남에서 열린 괌과 2008 아시아 청소년(U-19)선수권대회 예선 G조 조별리그 1차전(28-0 승)에서 한국축구 각급 대표팀을 통틀어 개인 최다골인 10골을 뽑아낸 유망주다.

과테말라전에서는 이렇다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측면 미드필더는 물론 공격수로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경쟁력을 갖췄다.

한편 박 감독은 최종명단에 든 선수들의 부상 등에 대비해 서동현, 수비수 이요한(전북), 골키퍼 양동원(대전)과 와일드카드인 수비수 김치우(전남) 등 네 명을 예비명단에 넣었다.

박 감독은 이날 낮 파주NFC에 최종명단에 포함된 선수들만 재소집해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간다.

대표팀은 27일 코트디부아르, 31일 호주와 친선경기를 치른 뒤 올림픽 본선 조별리그 1, 2차전을 치를 중국 친황다오로 다음달 3일 출국할 예정이다.

◇2008 베이징올림픽 축구 최종엔트리(18명)

△GK= 정성룡(23.성남) 송유걸(23.인천)

△DF= 강민수(22.전북) 김진규(23.서울) 김근환(22.경희대) 김동진(26.제니트) 김창수(23.부산) 신광훈(21.전북)

△MF= 백지훈(23.수원) 오장은(23.울산) 기성용(19.서울) 김정우(26.성남) 이청용(20.서울) 김승용(23.광주) 조영철(19.요코하마)

△FW= 박주영(23.서울) 이근호(23.대구) 신영록(21.수원)

△예비명단(4명)= 양동원(21.대전.GK) 김치우(25.전남.DF) 이요한(23.전북.DF) 서동현(21.수원.FW)
hosu1@yna.co.kr
min76@yna.co.kr

영상취재, 편집 : 김종환 기자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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