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대통령 잘못해도 오래 봐줘야"

2008-07-21 アップロード · 494 視聴


(서울=연합뉴스) 배삼진 기자 =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는 21일 취임인사차 전두환 전 대통령을 예방했습니다.

먼저 전두환 전 대통령은 이명박 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중요함을 당부했습니다.

전 전대통령은 군 시절을 떠올리며 "군에서는 연대장이상이 되면 취임후 100일 동안은 지켜봐주는 불문율이 있다"며 "대통령은 상당히 오래 봐줘야 하는 것 아니냐"며 인사를 건넸습니다.

녹취 전두환 전 대통령

전 전 대통령은 또 이 자리에 함께한 당 지도부를 향해 "한나라당이 단결해야 한다"며 "서로 양보하고 여당과 정부가 단합해야 국민을 화합시키고 국민의 지혜를 빌릴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전두환 전 대통령

전 전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어려운 경제 여건을 언급하며 하루 두끼 먹기 운동을 제안했습니다.

그는 "유가 폭등으로 경제가 어려운 데 곡물 가격도 올라 세계가 어렵다"며 "하루에 두끼만 먹으면 상당히 절약되지 않겠느냐"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박 대표는 "두끼만 먹으면 점심을 굶게 돼 식당이 문닫을 수 있다"며 "아침을 굶자"고 역제안했습니다.

녹취 전두환 전 대통령
녹취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

전 전대통령은 이외에도 "현직에서 물러난지 20년 됐다"며 "백담사와 교도소에서 각각 2년을 수도했더니 이제 웬만한 스님보다 수도가 잘 됐다"며 농담을 던지기도 했습니다.
(영상취재.편집=배삼진 기자)
baesj@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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