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협력사들과 하도급 공정거래협약 체결

2008-07-22 アップロード · 61 視聴


(서울=연합뉴스) 맹찬형 기자 = 삼성전자는 22일 수원사업장에서 서울통신기술, 삼성전자로지텍 등 7개 계열회사 및 주요 협력사 대표, 백용호 공정거래위원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력사와의 하도급 공정거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이날 체결한 공정거래 협약의 대상기업은 1차 협력사만 740여개에 달하고, 7개 계열회사의 1차 협력사까지 포함하면 1천350여개에 달하는 업계 최대 규모이다.

백용호 공정거래위원장은 "오늘 협약 체결은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탄생시키는 의미있는 자리이며, 이같이 긴밀한 협력체제의 구축은 개별 기업의 성장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과 성장동력 강화 등 경제살리기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 협력사 대표모임인 `협성회의 이세용 회장(이랜택 대표)는 "삼성전자가 그간 협력사 지원과 육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만큼 협력사 역시 끊임없는 혁신과 경쟁력 확보를 통해 초일류 기업에 맞는 파트너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협약의 주 내용은 ▲상호간 관련법규 철저 준수 ▲공정한 하도급 거래를 위한 3대 가이드라인 도입 ▲협력사 경쟁력 강화를 위한 종합 지원대책 마련 등 공정하고 투명한 하도급 거래를 보장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공정한 하도급 거래를 위한 `3대 가이드라인은 협력업체 선정에서부터 계약체결에 이르기까지 투명하고 공정한 기준을 마련하고 거래상 발생할 수 있는 불공정한 행위를 사전에 예방, 감시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라는 의미가 있다.

3대 가이드라인에는 계약체결 후 서면계약서 교부와 원자재가격 연동제 등 합리적 단가산정 방식에 의한 하도급 대금 결정 등을 골자로 한 계약체결 가이드라인, 협력업체 선정 및 취소 기준의 객관성과 공정성, 투명성을 높이고 공평한 입찰참여기회를 제공하는 협력업체 선정.운용 가이드라인, 하도급거래 내부심의위원회 설치 및 운용에 관한 가이드라인 등이다.

또 삼성전자는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 하반기에 기술 및 설비 투자를 위해 약 700억원 규모의 무이자 자금을 대여하고 110억원 규모의 현장 개선 및 교육 비용을 무상지원하며, 혁신기법과 공정 개선 지원, 기술개발을 위한 자금, 인력, 기술 지원, 차세대 경영자 양성 지원 등을 집행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5월 신설된 `상생협력실을 통해 협약 내용을 구체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협력사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이윤우 부회장은 "지금과 같은 어려운 경영여건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상호신뢰와 배려를 바탕으로 협력사와의 긴밀한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협력사는 삼성전자의 글로벌 전략을 공유하는 진정한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mangels@yna.co.kr


촬영, 편집 : 김동준VJ(경기취재본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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