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요즘 모기 무섭네.말라리아 조심!"

2008-07-22 アップロード · 186 視聴


(서울=연합뉴스) 왕지웅 기자 = 열이 높이 올라갔다가 떨어지기를 반복한다면 말라리아 감염을 의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또 고열과 함께 두통이나 구토, 오한이 동반되는 것도 말라리아 감염의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말라리아 감염은 말라리아 원충을 가진 모기에 물렸을 때 걸리는 질병으로 모기의 침샘에 있던 말라리아 원충이 사람의 혈액 내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인터뷰) 정진원 교수 (중앙대학교병원 감염내과)
"증세의 잠복기간은 주로 물렸을 때 몸 안으로 들어간 말라리아 혹은 뎅기 바이러스의 수에 따라서 발현되는 시간이 달라진다. 많은 수에 감염?으면 빨리 증상이 나타나고 적은 수에 감염되었으면 잠복기간이 더 길어지는 것이다."

말라리아 원충을 가진 모기는 주로 고인 물에서 발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때문에 비가 많이 온 다음날 말라리아 위험구역에서 야영이나 낚시를 즐기면 위험은 급격히 증가합니다.

환자수는 줄고 있지만 위험구역이 확산되고 있어 주의를 소흘히 해서는 안됩니다. 최근엔 고양시 덕양구의 아파트 단지에서도 환자가 발생해 주민들을 긴장시킨바 있습니다.

전문의는 감기 증상과 유사해 자칫 병을 키우기 쉽지만 조금만 신경쓰면 증상이 확연히 다르다며 열이 있을 때 피 검사를 통해 반드시 확인하라고 설명합니다.

(인터뷰) 정진원 교수 (중앙대학교병원 감염내과)
"예방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다. 밤에 활동할 때에는 노출이 적은 복장을 입는 것이 좋고
향기가 진한 향수나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은 삼가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 모기가 많은 동남아 등지로 여행을 가는 경우에는 미리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 하지만 뎅기열의 경우 예방을 할 수 없으므로 최소한 물리지 않도록 곤충기피제를 발라주어 조심하는 것이 중요하다."

동남아 지역으로 여행을 준비중인 사람이라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더욱 철저히 대비해야 합니다.

동남아 지역에는 국내에는 없는 사일열 말라리아와 뎅기열(dengue fever) 바이러스를 옮기는 모기들이 있어서입니다.

세계보건기구(WTO)에 따르면 남태평양 섬나라와 동남아시아 등지에서 올 들어 수십만명이 뎅기열에 감염됐으며 수천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인터뷰) 정진원 교수 (중앙대학교병원 감염내과)
"뎅기열은 예방약 뿐만 아니라 치료약도 없기 때문에 주로 증상이 소실될 때까지 보존적 치료를 하는 것이다. 뎅기바이러스의 잠복기가 2내지 7일이기 때문에 그 이후가 지나서 특별한 증상이 없다면 안심할 수 있다."

말라리아 감염은 치료에 약 20일 정도가 소요되며 뎅기열은 그 이상도 걸릴 수 있습니다.

전문의는 모처럼의 여름휴가 중 자칫 무서운 모기에 물리면 여름 내내 누워지내는 수가 생길 수 있다"며 "위험 가능성이 있는 지역을 방문할 때는 대비를 철저히 하라"고 조언합니다.

연합뉴스 왕지웅입니다.
jwwa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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