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고기 국조, 증인채택 논란에 파행

2008-07-24 アップロード · 41 視聴

`네탓공방..前.現 정부 책임론 격돌

(서울=연합뉴스) 송수경 조성미 기자 = 쇠고기 국정조사가 증인 및 참고인 채택을 둘러싼 여야간 힘겨루기로 초반부터 파행하고 있다.

국회 미국산 쇠고기협상 국정조사특위는 24일 전체회의를 갖고 증인.참고인을 채택할 예정이었으나 간사인 한나라당 이사철, 민주당 김동철 의원의 2차례에 걸친 협의에도 불구하고 절충이 실패함에 따라 회의 자체가 열리지 못했다.

특히 양측은 쇠고기 파동을 둘러싼 전.현 정부 책임론을 놓고 강하게 대립하며 격돌을 예고했다.

양측의 이날 접촉에서 한나라당은 한덕수 전 총리와 권오규 전 부총리의 증인 채택을 요구했으나 민주당은 한승수 총리,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의 채택을 요구하며 맞섰다.

또 광우병 보도로 논란을 빚고 있는 MBC `PD수첩 관계자들의 증인 신청과 관련, 민주당이 "자칫 PD수첩 국조로 변질될 수 있다"며 증인채택에 동의할 수 없다는 쪽으로 입장을 선회, 합의에 실패했다.

이틀전 간사협의에서는 민주당이 한나라당의 요구 수준(8명)을 하향 조정해 PD수첩 관계자자들의 증인채택을 수용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었다.

다만 구속 중인 광우병국민대책회의 안진걸 조직팀장과 윤희숙 한국청년단체협의회 부의장에 대해서는 질의 범위를 미국산 쇠고기 안전성으로 제한한다는 전제로 증인 채택키로 의견접근이 이뤄졌다.

이날 양측간 협상의 결렬로 오후 2시에 잡혀있던 전체회의는 무산됐다. 한나라당 주호영, 민주당 서갑원 등 양당 수석원내대표가 다시 조율을 시도했으나 진통을 겪었다.

양측은 회의가 무산되자 `네탓 공방을 벌이며 거친 장외설전을 주고받았다.

한나라당 이사철 간사는 국회 브리핑에서 "민주당이 참여정부 시절 쇠고기 수입에 대한 논의 방향을 밝힐 핵심인물의 증인 채택을 막으며 진실규명을 회피하고 있다"며 "`PD수첩은 광우병 공포정국의 원인 제공자"라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산 쇠고기 안전성에 대한 주장의 진실을 가리기 위해 수배중인 박원석 광우병대책회의 상황실장도 붙잡아서라도 증인으로 불러야 한다"고도 했다.

같은 당 특위위원인 홍정욱 의원도 기자회견을 열고 "국제수역사무국(OIE) 육상동물보건기준위원회 사무국장인 스튜어트 맥더미드 교수를 증인 또는 참고인으로 채택할 것을 요구했으나 민주당이 몽니를 부렸다"고 거들었다.

반면 민주당 조정식 원내대변인과 김동철 간사는 국회 브리핑에서 "당초 한쪽에서 강하게 증인 채택을 요구하면 받아들이기로 합의가 됐는데 한나라당이 이를 깬 것"이라며 "이미 양당 수석 회담에서 `PD 수첩을 국조에 포함시키지 않기로 합의가 됐는데 한나라당이 약속을 위반했다"고 반박했다.

이어 "참여정부 시절 의사결정 과정을 짚으려면 현 정부의 정책결정 과정도 같이 따져 보는게 형평성에도 맞다"며 "`PD수첩 관계자들을 부르려면 최시중 방통위원장도 증인으로 채택하라"고 주장했다.

또한 민주당측은 맥더미드 교수의 증인 채택 여부에 대해서도 "특위 실무자들이 경비 문제 등을 들어 난색을 표명하자 한나라당이 자진철회한 것"이라며 "사실을 호도하며 얼토당토한 궤변을 늘어놓고 있다"고 반박했다.

쇠고기 국조는 관련법상 증인.참고인에 대한 출석요구서를 청문회(8월1일) 일주일 전에 발송하도록 돼 있다. 따라서 늦어도 25일까지는 증인 채택작업이 마무리돼야 하는 만큼 이날까지 합의되지 않을 경우 기관 보고 및 청문회 일정 등의 연기가 불가피해 보인다.

특히 민주당은 정부가 자료제출에 비협조적 입장을 취하고 있다며 "국조를 보이콧할 수 있다"며 으름장을 놓고 있어 험로가 예상된다.
hanksong@yna.co.kr

촬영:이상정 VJ,편집:김성수 VJ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금지

tag·`쇠고기,국조,논란에

非会員の場合は、名前/パスワードを入力してください。

書き込む
今日のアクセス
1,121
全体アクセス
15,940,129
チャンネル会員数
1,578

정치

リスト形式で表示 碁盤形式で表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