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금호연지 가시연꽃 왜 사라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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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작년에 멸종위기식물인 가시연꽃이 다수 피어 관심을 끌었던 경북 구미시 해평면 금호연지에서 가시연꽃이 사라질 위기에 놓였다.

24일 구미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3만8천㎡에 이르는 금호연지는 작년에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기식물(2급)인 가시연꽃이 처음 피어 하루에 250여명이 찾을 정도로 주목을 받았다.

작년에는 250포기 정도의 가시연이 싹을 틔웠고, 이 가운데 50포기 정도가 9월 중순부터 10월 초까지 꽃을 피웠다.

가시연은 여러해살이인 홍련이나 백련 등과 달리 한해살이 식물로 잎이 주름져 있고 잎 전체에 가시가 퍼져 있는데다 자주색 꽃이 피는 독특한 모양새로 사진작가나 식물학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그러나 올해는 금호연지에서 가시연이 크게 줄어 지역 주민들이나 찾는 관람객들이 애를 태우고 있다.

싹을 틔운 가시연이 150포기에 불과하고 잎 크기도 작년 이맘 때보다 훨씬 작은 상태다.

그나마 있는 가시연도 연지를 뒤덮은 홍련이 갈수록 무성해지면서 제대로 자라지 못해 거의 꽃을 피우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홍련은 금호연지의 80% 이상을 뒤덮고 있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개체수나 잎의 생장이 빨라져 겨우 잎이 나기 시작한 가시연이 햇빛을 받기 어려울 정도로 생장을 방해하고 있다.

홍련은 이미 다 자라 꽃을 피웠지만 물 위에 간신히 잎만 떠 있는 가시연은 잎 길이가 10㎝를 넘는 것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다.

이 곳을 찾은 배장호(64.대구시) 씨는 "올해 네 차례 금호연지에 왔는데 가시연을 볼 수 없어 섭섭하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주민들은 흔히 볼 수 있는 홍련보다는 전국적으로도 보기 힘든 가시연을 키우는 데 집중해 금호연지를 명소로 만들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금호연지 지킴이로 널리 알려진 박진승(48) 씨는 "금호연지가 주목받았던 것은 가시연 덕분인데 홍련만 무성해져 9월께가 되면 연지 전체를 홍련이 뒤덮을 것 같다"며 "이대로라면 작년처럼 가시연꽃을 보기 힘들 것 같아 특단의 대책을 세워야 하는데 해평면측이 미적거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관리를 맡은 해평면 관계자는 "올해는 홍련의 세력이 강해 가시연을 별로 찾아보기 힘들다"며 "8월 말께는 많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취재:손대성 기자(대구경북취재본부), 편집: 심지미 VJ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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