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산업현장 신성델타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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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고준구 기자 = "세탁기에서 LCD(액정표시장치)까지..기술 하나로 세계 부품시장을 정복한다." 플라스틱 사출성형품 제조업체로 출발, 국내외 굴지 대기업에 정보기술(IT) 핵심부품을 제공하는 기술기업으로 성장한 신성델타테크[065350]. 거대기업이 즐비한 경남 창원공단에 위치한 이 회사는 코스닥 시장 동향에 관심이 큰 일부 재무적 투자자를 제외하면 그동안 국내에서 그다지 이목을 집중시키지는 못했다.

그러나 끊임 없는 기술 개발과 투자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LG전자(생활가전 부문)와 르노삼성자동차, LG필립스LCD 등의 독점 공급처를 확보, 입지를 넓혀 나가며 성장 가능성이 무한한 알짜배기 기업으로 자리매김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굴뚝 업체에서 첨단 기업으로" = 1987년 11월 현 구자천(54) 대표이사가 운영하던 ㈜신흥과 일본 다카키델타화공㈜의 합작투자로 설립된 이 회사는 세탁기 부품 제조로 시장에 첫 발을 내디뎠다.

창립 10년 만인 1997년 창원에 전용공장을 지어 자동차 부품산업으로 영역을 확장한 신성델타테크는 2001년 초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 부품 전용공장을 경기 양주시에 설립, 영역확장에 속도를 더했다.

정부수립 이후 최대 국난(國難)이라 불리는 외환위기가 발생해 산업계가 앞다퉈 구조조정과 감원에 나섰을 당시 오히려 투자를 늘리는 역공 전략을 구사, 사세 확대를 꾀한 신성델타테크는 2002년 10월 중국 난징(南京)에 첫 해외현지 법인을 설립했으며 2004년과 2005년에도 창원과 경기 평택에 가전부품과 이동통신 기기부품 전용공장을 각각 지었다.

이처럼 내실 다지기가 기업 경영 최대과제였던 시기에 확장의 길을 선택, 큰 성과를 거둔 비결은 비용 효율성의 극대화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구 대표는 "중소기업이 대외여건 변화에 휘둘리지 않으려면 자체 경쟁력을 확보하는 길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기술력을 지는 업체 만이 살아남을 수 없다는 판단 아래 사업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투자와 성장전략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 "믿을 것은 역시 기술력" = 단순 세탁기 부품을 만들던 영세업체가 거대 기업에 첨단제품을 독점공급 할 정도로 성장한 비결은 뭘까.

"정답은 역시 기술력"이라는 것이 구 대표의 설명이다. "1987년 창립 당시 저희 회사는 단순 플라스틱 사출부품 만을 만들어 팔았다"면서 회고한 구 대표는 "생활가전과 자동차 등 굴뚝 산업에서 IT 부문으로까지 영역을 확장할 수 있었던 것은 끊임 없이 기술력을 키우는 노력을 펼쳤기 때문이라고 자평한다"라고 했다.

플라스틱 사출부품 제조경험을 기반으로 다양한 신기술을 구축한 이 회사의 핵심 병기는 대략 8가지에 이른다. 이 가운데 첫째는 다(多)관절 로봇을 이용한 취출 무인화 시스템이다.

그간 사출품 제조현장에서 사용한 수동 및 일반식 로봇이 아니라 공정에 따라 스스로 작동하는 로봇을 생산라인에 투입, 생산공정을 무인화함으로써 품질 향상과 생산모델 변경에 따른 비용 감소, 무인화에 따른 인력 운용 효율화를 달성할 수 있었다.

특히 이 회사가 개발한 DSI(Die Slide Injection) 공법은 기술교류를 통해 해외 업체들도 배워갈 만큼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

이는 사출성형 뒤 부품조립과 검사 절차를 거쳤던 기존의 것과는 달리 금형 안에서 부품 조립 이동 등 모든 공정을 마무리, 조립원가를 절감하고 생산부품의 상품화 기간이 단축된다는 장점이 있다.

또 생산 후 공정이 필요 없어 투입인력의 규모도 줄였으며 금형 외에 별도의 조립공간이 필요하지 않아 생산비도 절감할 수 있었다.

이밖에 금형기계 가동 정지 때 온도 하강을 최소화, 불량률을 줄이고 생산성을 높인 금형온도 시스템과 사출 성형품 내부에 수십 ㎛ 크기의 미세 구멍을 형성해 경량화와 재료비 최소화를 달성한 발포 사출, 온도와 습도의 영향을 받지 않고 부품을 만들어 내는 장점이 있어 주로 이동통신 기기 부품 제조에 사용되는 전동사출 성형기술 등도 이 회사가 자랑하는 무기다.

◇ "기술 있어 실적 걱정 無" = 끊임 없는 기술 개발을 통해 질적 발전을 수반한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는 이 회사는 대외 변수 악화 추세 지속과 국내 기업경기 장기화에도 실적 상승세를 멈추지 않고 있다.

10억원의 자본금과 종업원 25명으로 출발한 이 회사는 지난해 말 자기자본금 400억원에 부채 비율 80%, 임직원 515명 등을 갖춘 성적표를 만들어 내며 창사 20년 간 괄목할 만한 수준의 성장을 이룩, 지역 중소기업 업계의 캐시 카우(cash cow)로 등장했다.

창사 이후 한 두 해를 제외한 매년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30~40%의 고속 성장을 거듭한 사실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 2002년 24억원이었던 신성델타테크의 연간 당기순익은 이듬해 26억3천만원으로 늘어난 데 이어 2004년에는 47.8% 급증한 38억9천만원으로 증가했다.

2005년 전년 대비 53.2% 증가한 59억6천만원을 기록한 이 회사는 지난해 1~9월 82억3천만원을 거둬 들였으며 2006년 연간 순익이 100억원을 훌쩍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1천200여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한 신성델타테크는 올 한 해 매출을 1천500억원 규모로 확대하겠다는 큰 꿈을 세우고 현재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 "R&D 투자 기반 사업영역 지속 확장" = 대내.외 여건이 그다지 호의적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2007년에도 신성델타테크는 꾸준한 연구.개발(R&D) 투자와 사업영역 확장으로 질 좋은 성장을 추구하겠다는 전략을 수립, 시장공략에 나섰다.

구 대표는 "시장개척을 게을리 하는 기업은 언젠가는 도태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이 경영진의 공통된 생각"이라면서 "고도의 기술을 바탕으로 하는 플라스틱 솔루션 분야에서 세계 최고가 되겠다는 장기 비전 아래 회사를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맥락에서 신성델타테크는 2005년 4월 LCD 부품제조와 금형부문을 분리해 델타테크닉스라는 법인으로 독립시켰으며 연내에 ㈜LG필립스LCD 파주공장에 들어설 7세대 LCD 생산라인의 부품수요를 겨냥, 경기 양주에 100억원을 투자해 건립 중인 LCD 부품공장을 가동할 예정이다.

하철수 가전사업부문장(전무)도 "그간의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었던 것은 수요에 뒤처지지 않으면서 적절한 시기에 사업 확장을 꾀했기 때문"이라면서 "이는 회사가 신기술 개발을 위한 투자에 모든 역량을 다 걸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하 전무는 이어 "세탁기 부품에서 출발, 자동차와 LCD 부문으로까지 분야를 넓혀 어느 정도의 규모는 갖췄다"면서도 "앞으로는 홈 넷(home net) 등 정보가전 부문 시장 개척을 위한 투자와 인력 확충에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 기술개발에 대한 의욕을 숨기지 않았다.
rjko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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