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진압 의경 "전의경 폐지 무기농성"

2008-07-28 アップロード · 50 視聴

외박 후 부대 미복귀 양심선언
"부대 내 구타ㆍ가혹행위 있었다" 주장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촛불시위 진압작전에 투입됐던 한 의경이 외박을 나왔다 부대에 복귀하지 않은 채 27일 전의경 제도 폐지를 촉구하는 양심선언을 하고 무기한 농성에 들어갔다.

서울 중랑경찰서 방범순찰대 소속 이길준(25) 이경은 이날 저녁 서울 신월동성당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의경으로 근무하면서 느낀 것은 우리가 권력에 의해 원치않는 상황에 놓일 수 있다는 것"이라며 "지금 저를 억압하는 것에 대해 분명한 목소리로 저항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이 이경은 이날 나는 저항한다라는 글을 통해 "방패를 들고 시민들 앞에 설 때, 폭력을 가할 때, 저희는 그런 명령을 거부할 생각을 못하고 주어지는 상처를 고스란히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며 "이런 날들이 반복되고 제 인간성은 하얗게 타들어가는 기분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힘든 시간 동안 도피를 모색했지만 더 이상 도피는 답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부당하다고 생각하는 명령에 순응하면 스스로 이율배반적이고 껍데기에 불과한 인간으로 남을 것이란 불안감이 있었다"며 양심선언 배경을 전했다.

이 이경은 부내 내 구타나 가혹행위 여부를 묻는 질문에 "구타나 가혹행위는 분명 있었다"고 답하면서도 가해자나 당시 정황에 대해 밝히지 않은 채 "구타나 가혹행위를 가져오는 구조에 대한 해결책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날 촛불소녀가 그려진 빨간 티셔츠 위에 짙은 남청색 의경 상의를 입은 그는 회견문을 읽은 뒤 자리에서 일어나 의경 상의를 벗는 것으로 권력에 대한 저항을 상징하는 짧은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올해 2월 의경에 지원입대한 이 이경은 지난 25일 2박3일짜리 특별외박을 끝내고 기자회견을 열어 양심선언을 하려다 부모의 만류로 회견을 취소한 바 있다.

하지만 그는 부모를 설득해 양심선언에 대한 뜻을 굳힌 것으로 전해졌다.

기자회견에는 한홍구 성공회대 교수와 이덕우 변호사, 이정희 민주노동당 의원이 참석했으며 전의경 제도가 폐지될 때까지 이 이경과 함께 신월동 성당 요셉관에서 무기한 농성을 벌이기로 했다.

한편 경찰은 신월동성당에 수사관 여러명을 보냈지만 나승구 주임신부의 퇴거 요구로 성당 밖으로 물러났으며 기자회견이 끝난 뒤 성당 앞마당에서는 아고라 회원 50여명이 촛불집회를 벌이기도 했다.
eddie@yna.co.kr

촬영,편집:김성수 VJ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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