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고기청문회 내달 18∼19일로 연기

2008-07-30 アップロード · 5 視聴



(서울=연합뉴스) 송수경 기자 = 국회 쇠고기 국정조사 특위의 기관보고 및 청문회 일정이 다시 연기되는 등 `쇠고기 국조 파행이 계속되고 있다.

특위는 청문회 증인 및 참고인 채택에 대한 여야 합의 지연과 정부의 자료제출이 미진하다는 야당의 문제제기에 따라 30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기관 보고와 청문회 일정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특위는 당초 이날 예정됐던 농림수산식품부와 보건복지부 기관보고는 내달 1일, 청와대 비서실과 외교통상부 기관보고는 내달 7일로 미뤘으며 내달 4, 7일로 잡혀있던 청문회는 18∼19일로 연기했다.

이에 따라 쇠고기 국조는 지난 14일 특위 구성 이후 보름이 지나도록 실체규명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착수하지 못한 채 공전하고 있다.

특히 이날 기관보고 및 청문회 일정이 재조정되기는 했으나 야권은 청문회 생중계가 보장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국조 표류가 장기화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태다.

민주당 조정식 원내대변인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베이징 올림픽 기간에도 청문회 생중계가 된다는 점이 전제돼야 할 것"이라며 "방송사 사정상 생중계가 불가능하다면 올림픽 뒤로 일정을 다시 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베이징 올림픽이 다음달 8일부터 20일간 진행되는 점을 감안할 때 올림픽 기간을 피할 경우 청문회 개최 없이 국조 기한(8월20일)을 넘기게 된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윤상현 대변인은 "올림픽 뒤로 일정을 변경하려면 이미 합의된 국조 활동 기간을 초과하게 되는 만큼 본회의를 거쳐야 할 상황"이라며 "민주당이 전체회의에서 합의해 놓고 또 입장을 번복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hanksong@yna.co.kr

촬영,편집:김성수 VJ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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