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총장의 목욕봉사가 바로 `섬김의 리더십"

2008-07-31 アップロード · 171 視聴


강영우 백악관 차관보 특별강연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중증 장애인을 목욕시키는 봉사를 했다는 얘기 들어보셨나요."

31일 서울 송파구 아이코리아 대강당에서 `글로벌 인재교육이라는 주제로 열린 특별강연.

강영우(64) 미국 백악관 정책차관보는 알고 지내던 한 고아원 원장에게서 반 총장의 일화를 전해듣고 그게 바로 자신이 설파해오던 `섬기는 리더십의 단면이라는 생각이 번쩍 들었다고 소개했다.

강 차관보는 유엔 관계자를 만나 서로 소개하다가 항상 꺼내는 얘기라며 최근 서울 은평구의 고아원 및 장애인 재활원인 은평천사원에서 들은 이 일화를 전했다.

"반 총장이 외교장관이 된 뒤에 찾아왔었더래요. 자원봉사 가운데 가장 어려운 게 뭔지 묻기에 조규환 원장은 속으로 왜 묻나 싶었지만 사실대로 목욕봉사라고 답했대요. 그러자 총장은 바로 `그럼 내가 해보겠다며 장애인들을 찾아가 하루종일 목욕을 도왔다고 합니다."

강 차관보는 "반 총장은 청소년 때부터 적십자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남을 섬기는 태도가 몸에 배어 있는 것 같다"며 "유엔은 국제 분쟁을 중재하는 기관이기 때문에 수장이 되려면 반 총장처럼 다른 이를 섬길 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강 차관보가 말하는 `섬기는 리더십은 잘 알려진 것처럼 그 덕목이 자발적으로 목표를 설정하면서 나오는 집중력(Competence), 자기수양을 통해 나오는 훌륭한 인격(Character), 다른 사람을 위하는 헌신의 자세(Commitment) 등 `3C로 요약된다.

그는 이날 강연에서도 똑같은 맥락에서 "글로벌 인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섬기는 자세이며 이런 태도가 굳어진 인재를 양성하려면 인성을 기르는 가치관 교육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수차례에 걸쳐 강조했다.

강 차관보의 인재교육 강연은 입시를 위한 학업에만 매달려 다른 가치를 잊어버린 채 `밥 좀 먹자. 잠 좀 자자라는 기본권 문제를 외치고 있는 한국 학생들의 현실로 자연스럽게 흘러갔다.

강 차관보는 "한국 교육에서는 어릴 때부터 `어느 대학 간다, `대학수학능력시험 몇 점 받는다라는 걸 지나치게 중시하는 것 같은데 이는 실제로 부차적인 문제"라며 "중요한 건 무슨 일을 하고 싶고, 그 것이 사회에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를 스스로 느끼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나아가 "`0교시나 야간 자율학습 등 무조건 지식을 주입하기 위한 것으로 보이는 경쟁식 교육을 중시해서는 절대 안 되고 여러 가치들을 깨닫도록 하는 인격교육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 차관보는 중학교 시절 시력을 잃었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대학을 졸업하고 미국으로 유학해 교육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끊임없는 노력으로 현재 백악관 국가장애위원회 정책 차관보로 활약하고 있다.
hysup@yna.co.kr

취재:임주현 기자, 편집:심지미 VJ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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