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태-강기갑, 가시돋친 신경전

2008-07-31 アップロード · 52 視聴


(서울=연합뉴스) 이광빈 기자 =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와 민주노동당 강기갑 대표가 31일 신경전을 벌였다. 사흘전 대표로 선출된 강 대표가 인사차 한나라당 당사로 박 대표를 방문한 자리에서였다.

두 사람은 간단한 인사를 주고받고 기념촬영을 하는 등 시작은 화기애애했지만 현안을 둘러싼 대화가 시작되자 공방 수준의 말이 오갔다.

먼저 박 대표가 "강 대표가 유명해졌는지 혼자 힘으로도 완전히 정국을 리드한다"면서 묘한 칭찬을 건네자 강 대표는 "제가 잘나서가 아니고 이명박 대통령이 정치를 잘 못해서지요"라고 정색하며 응수했다.

이에 박 대표도 "정치를 잘하느냐 못하느냐는 길게 봐야지 빨리 평가하면 안된다"고 지적했고, 다시 강 대표는 "될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고 했는데 시작부터 실정을 하니 국민이 걱정을 많이 한다"고 받았다.

박 대표는 "이제 국민이 걱정을 안한다"고 주장하면서 "부시 미 대통령의 결단이 전화위복의 계기가 될 수 있고 우리가 이런 식으로 해나간다면 국민이 신뢰할 것"이라면서 이날 미국이 독도 표기를 원상회복한 사실을 상기시켰다.

그러자 강 대표는 "이 문제로 어제 미 대사관 앞에서 `부시 대통령이 어떻게 이런 상황에서 한국에 오려고 하느냐고 고함도 쳤다"고 했다.

박 대표는 "부시 대통령의 결단에는 이명박 대통령과 쌓아온 동맹적 우의가 바탕이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 너무 긁지 말고 좋은 말씀 해달라. 너무 긁으면 나도 아프다"며 민노당의 배려를 부탁했지만 강 대표는 "국민이 행정부를 견제하라고 입법부를 뽑은 것 아니냐"고 냉랭하게 대꾸했다.

강 대표는 박 대표 예방을 마친 뒤 국회로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를 방문, 덕담을 주고받으며 통상절차법 제정 문제와 농업분야 지원의 필요성 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lkbin@yna.co.kr
촬영.편집=이상정 VJ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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