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청 앞 주인 없는 채소 판매대 ‘눈길’

2008-07-31 アップロード · 157 視聴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청 앞 조양동 도로변에 주인이 없는 채소 판매대가 눈길을 끌고 있다.

무인 양심 판매대는 25년 간 문구점를 운영하는 이덕수(59.춘천시 조양동) 씨가 만천리 자신의 텃밭에서 키운 채소를 내놓은 것이다.

이 양심 판매대에는 애호박, 고추, 오이, 파, 토마토 등 한 무더기를 1천원씩에 판매하고 있으며 손님이 물건을 고른 뒤 채소 옆에 놓인 플래스틱통에 돈을 놓고 가면 된다.

이 씨는 문구점과 농사일을 돌보면서 가끔 비어있는 채소 판매대를 가득 채워 놓기만 하며 물건이 남아있으면 밤새 놔두고 갈 때도 종종 있다.

이 씨는 "3년 전부터 직접 키운 채소가 수확기를 맞으면 집에서 먹기에는 조금 많은 것 같아 싼 가격에 양심 판매대에 내놓기 시작했는데 최근에는 하루 3만~5만원 가량 판매되고 있다"며 "사실 처음에는 분실 걱정도 했지만 양심적으로 판매하니까 시민들이 청정 농산물로 믿어 주는 것 같다"고 웃었다.

그는 이어 "채소가 모두 팔리지 않을 때는 가끔 밤에도 판매대를 놔두고 가지만 한 번도 그냥 가지고 가는 사람이 없었으며 주업인 문구점보다 더 장사가 잘돼 놀랍다"며 "만일 그냥 가져갔더라도 다음 날에 돈을 주는 경우도 있어 양심있는 춘천 시민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주부 최영민(31.여.춘천 온의동) 씨는 "양심 판매대를 보니까 주인이 없어서 물건을 더 자세히 고를 수 있고 왠지 무공해인 것 같은 믿음이 간다"며 "잘 운영이 될까 걱정도 했는데 주위에서 양심적으로 사가는 사람들을 보니까 신기하고 주인이 존경스럽다"고 말했다.

촬영:이태영 VJ(강원취재본부),편집:심지미 VJ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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