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즐거운 피서, 이빨은 괴롭다!"

2008-08-01 アップロード · 409 視聴


(서울=연합뉴스) 왕지웅 기자 = 뜨거운 태양 아래 물놀이를 즐기는 아이들의 표정이 해맑습니다.

물장구를 치고 미끄럼을 타며 환호성을 지르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한여름의 정취가 느껴집니다.

하지만 들뜬 기분에 정신없이 놀다가 이가 깨지거나 금이 가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전문의는 야외 풀장에서 놀이기구를 이용하다 치아가 부러지는 경우가 많다며 될 수 있으면 뛰지 말고 조심스럽게 행동하라고 조언합니다.

(인터뷰) 김동주 과장 (세란병원 치과)
"전에는 이가 빠지면 버리는 것으로 생각했지만 요즘은 치과의학의 발달로 되살리는 경우가 많아졌다.
빠진 이를 깨끗이 씻어 식염수에 넣은 채 가까운 치과 병원에 가서 이식을 하면 성공률을 높일 수 있으므로
식염수에 담아 재빨리 병원을 찾는게 제일 중요하다."

이에 금이 가거나 부러진 경우도 일단 병원을 찾아 신경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전문의는 손상을 입은 즉시 치료를 받으면 휴가 기간 동안 통증없이 지낼 수 있다며 초기치료가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김동주 과장 (세란병원 치과)
"단순히 이가 금이 가 있을 때는 뿌리가 상한 경우가 많은데 신경이 상하면 굉장히 아프고 차가운 것도 못 먹게 된다. 가까운 병원에 가서 신경만 발수해 놓으면 그 다음에는 시간을 두고 치료할 수 있다."

텐트를 치고 야영을 즐기는 사람들은 더욱 치아 관리에 신경써야 합니다. 씻기가 불편하다고 껌을 씹거나 세정액으로 헹구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지만 이러한 조치만으로는 충치를 예방할 수 없습니다.

전문의는 휴가 기간 동안에도 하루 3번, 식후 3분 이내에, 3분 이상 양치를 하는 것만이 무엇보다도 치아 건강을 지키는 방법이라고 설명합니다.

(인터뷰) 이상복 이사 (대한치과의사협회)
"충치나 잇몸질환의 원인은 프라그 즉 치면세균막인데 이것은 껌이나 양치액으로 충분히 제거가 되지 않는다.휴가지에서도 칫솔질을 거르지 말고 충실히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여름철에는 달고 신 음료를 자주 접하게 되는데 이런 음료들이 충치나 잇몸질환을 많이 야기한다. 음료를 먹은 후에도 입안을 헹구고 양치를 해주는 습관이 매우 중요하다고 하겠다"

잠자기 전에 양치를 하는 기본적인 수칙도 휴가 중에는 더욱 신경써야 합니다. 음식물을 섭취한 뒤 그냥 잠드는 일이 많지만 이러한 행동이 충치를 유발시키는 원인이 됩니다.

전문의는 발효를 위해 설탕을 많이 사용하는 맥주를 삼가고 청량음료나 아이스크림 등의 섭취를 줄이면 여름철 치아 건강에 도움이 된다며 양치질에 신경쓰라고 당부합니다.

연합뉴스 왕지웅입니다.
jwwa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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