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 실종자 황동진씨 자택..문 굳게 닫혀

2008-08-04 アップロード · 112 視聴


(창원=연합뉴스) 지난 1일 히말라야 K2봉을 등정한 뒤 하산도중 조난당한 산악인들의 가족과 동료들은 망연자실한 가운데 한가닥 희망이라도 놓고 싶지 않은 간절한 표정이다.

경남산악연맹 K2봉 원정대원으로 참여했다 사고를 당한 원정대의 등반대장을 맡았던 황동진(45) 대장의 가족들은 외부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창원시 동읍의 황 대장 아파트는 문이 굳게 잠겨 있었고 황 대장의 카렌스 승용차만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되어 있을 뿐 가족들은 집을 비운 상태였다.

황 대장의 아파트 관리인인 문모(69) 씨는 "지난 6월초 가족들이 서울의 형집에 간다며 집을 비운 뒤 계속 비어 있다"며 "황 씨의 딸이 사생대회에서 받은 상품과 상장이 택배로 배달됐지만 찾아가지 않아 관리실에 그대로 두고 있다"고 말했다.

문 씨는 "키가 훤칠한 황 씨는 이웃에게 인사를 잘 했으며 부인도 차분하고 조용한 편이었다"며 황 대장의 조난소식을 안타까워했다.

실종된 3명의 산악인은 지난 1일 히말라야 K2봉의 정상을 정복한 뒤 하산도중 8천200m 지점에서 악천후로 조난해 실종됐다.

촬영: 이정현VJ (경남취재본부) , 편집:김지민VJ

b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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