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방송장악음모 국정조사 검토"

2008-08-04 アップロード · 24 視聴


(서울=연합뉴스) 이광빈 기자 = 민주당은 4일 정부와 여당의 방송 및 언론 장악 음모를 파헤치기 위해 국정조사와 청문회 개최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정세균 대표는 이날 목동 방송회관에서 열린 방송언론인 간담회에서 "이명박 정부가 시대착오적인 음모로 국민의 알권리가 왜곡되는 상황"이라면서 "민주당은 이를 좌시하지 않겠다는 확고한 입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나라당측의 음모가 흔들림없이 가속도를 내고 있는 것 같다"면서 "민주당은 해야될 일을 꼭 하겠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방송언론인들과 힘과 지혜를 모아 역사를 뒤로 돌리고 알권리를 방해하는 세력을 분쇄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당 언론장악음모저지위원장인 천정배 의원은 "정기국회에서 방송장악음모와 관련해 국정조사를 벌이고 청문회를 통해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등을 상대로 따지는 방안을 고려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5일 언론장악 문제에 대해 정책토론 형태의 의원총회를 열고 6일에는 KBS 앞에서 당 주최의 촛불문화제를 열 것"이라면서 "정부와 여당의 언론장악음모에 대해 당력을 모아 장외집회를 벌이고 원내에서도 이를 확실히 따지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민주당측에서 정 대표와 천 의원 외에 원혜영 원내대표, 박병석 정책위의장, 김재윤 의원 등이 참석했고 방송언론인측에서는 양승동 한국방송인총연합회장, 임정환 방송기자연합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와 함께 김유정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을 통해 "이명박 정부가 KBS를 장악하기 위해 감사원 결과를 근거로 정연주 사장에 대한 해임결의안을 강행하려 하는 등 치졸한 음모를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방송과 언론 자유를 잃으면 민주주의도 없다"면서 "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치졸한 정부 여당에 맞서 방송언론의 독립성과 언론자유 수호를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lkbin@yna.co.kr

영상취재.편집:이규엽 기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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