權주일대사 "日에 잘못 철회하는 용기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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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착잡..정상외교 전망 누구도 말할 수 없다"

(서울=연합뉴스) 이정진 기자 = 권철현 주일대사는 5일 "일본에 잘못된 것을 철회하는 용기가 있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권 대사는 일본이 중등학교 교과서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내용을 포함시킨 데 대한 항의표시로 지난달 15일 일시귀국했다 3주만인 이날 김포공항을 통해 귀임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에 미국의 예에서 봤지만 잘못된 것을 바꾸는 것은 불가능하지 않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상당히 착잡하다"고 귀임소감을 밝힌 뒤 "무너진 한일 간의 신뢰관계를 어떻게 재구축할 것인가가 내게 주어진 새 과제인데 일본 측에서 좀 더 성의있게 대한민국을 보다 존중하는 자세로 전환해 신뢰회복에 노력해주기를 기다린다"고 일본의 변화를 촉구했다.

권 대사는 일본의 태도변화가 없음에도 귀임하는데 대한 일각의 비판에 대해 "업무협의차 귀국한 대사가 일본측의 태도 변화가 없다고 못돌아간다는 것은 오히려 얽매이는 것 아니냐"면서 "우리가 필요하면 들어오고 필요하면 나가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향후 한.일 간 정상외교 전망에 대해 "9월20일을 전후로 한.중.일 3국 정상회담을 하자는 제안이 있었고 10월 초에는 일본 후쿠다 야스오 총리의 답방이 예정돼 있었다"고 소개한 뒤 "현재 그런 것들이 그대로 진행될 지는 누구도 자신있게 말하기 어렵다"고 유보적 태도를 취했다.
transil@yna.co.kr

촬영,편집:김성수 VJ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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