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민주당과 간담회서 카드수수료 인하 건의

2008-08-05 アップロード · 42 視聴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중소기업인들이 5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정세균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각종 건의사항을 쏟아냈다.

서병문 중기중앙회 부회장은 "최근 들어 원자재 파동으로 중소기업이 엄청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대기업은 이익을 내고 있는 있는 게 현실"이라며 납품단가 연동제의 법제화를 촉구하고 차선책으로 협동조합에의 협상위임을 건의했다.

한미숙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장은 "산업구조가 발전해왔지만 중소기업 범위가 여전해 바뀔 필요가 있다"며 "또한 국가 연구개발예산 중 중소기업 배분되는 금액의 비중을 현재의 10%에서 50%로 과감하게 높어야 한다"고 건의했다.

권오성 스포츠용구조합 이사장은 "접대는 기업의 정상적인 영업활동의 일환이지만 용어 자체가 약자가 목적달성을 위해 강자에게 불법적인 수단을 제공한다는 부정적인 이미지가 있어 개정될 필요가 있다"며 대체용어로 교류활동비 혹은 업무추진비를 제안했다.

이밖에 카드수수료를 인하하고 소상공인 대표단체에 수수료 단체협상권을 부여하는 한편 유화원료, 아스팔트 등 원자재를 독과점적으로 공급하는 대기업이 가격을 예시하도록 제도화해 줄 것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최근 원유와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외환위기 때보다 더 어렵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중소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그러나 자동차, 전자업종 대기업은 사상최대 이익을 내고 있는 등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세균 대표는 이에 대해 "정권교체가 되면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비즈니즈 프렌들리한 상황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오히려 현재 상황은 반대로 가고 있어 (기업인들이)참으로 허탈하고 힘들어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대기업이 호황을 누리고 영업이 신장했음에도 불구하고 협력업체가 여전히 어려운 상황은 정말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납품단가 연동제에 대해서는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면서도 현실적으로 100% 연동하기가 어려운 점도 있다"며 "연동제는 대.중소기업 협력제도를 활성화하는 것으로 풀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중소기업 범위 문제와 관련해 "중견기업을 신설하든 범위를 현실화하는 게 필요하다"고 답하고 "중소기업에 대한 연구개발 지원이 필요하다"고 공감했다.

정 대표는 또한 카드수수료 인하와 접대비 용어 개선 등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pseudojm@yna.co.kr

촬영, 편집 : 장대연 VJ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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