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태평 "농어업 10년이상 정체..도약 필요"

2008-08-06 アップロード · 34 視聴


"美쇠고기 교훈..농식품 안전 챙길 것"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우리 농어업은 수입 개방의 어려움 속에서 10여년 이상 시장이 정체돼 있습니다. 이제 농림수산식품 산업도 정체에서 벗어나 새로운 도약의 단계로 나가야 합니다"

장태평 농식품부 장관은 6일 과천 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현재 우리 농어업의 상황을 이렇게 진단했다.

장 장관은 첫번째 농정 방향으로 농식품 안전을 강조했다. 그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 과정에서 얻은 경험과 교훈을 명심, 농식품 안전 문제를 꼼꼼히 챙기겠다"며 "수입검역 시스템과 음식점 원산지 표시제 등이 철저히 이행되도록 점검하는 한편, 관련 제도를 체계화하겠다"고 밝혔다.

농수산업의 경쟁력 확보도 과제로 지목했다. 관련 방안으로는 중소 농어가 품목별 조직화를 통한 이용과 경영의 규모화, 규제 완화, 정책금융 지원 제도 개편, 농어업 연구.개발(R&D) 지원을 위한 농어업과학기술위원회 설치 등을 제안했다. 경영 능력을 갖춘 농업인이 추진하는 사업을 평가, 자금을 지원하는 프로젝트 파이낸싱 도입도 거론됐다.

아울러 장 장관은 "농수산물 유통구조를 개선, 농어업인은 제 값을 받고 소비자는 저렴하게 질 좋은 농식품을 살 수 있도록 하겠다"며 "품목별 생산자단체가 산지 유통을 주도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식재료.외식 산업 육성과 한식 세계화 지원, 농식품 수출 100억달러 달성, 직접지불제도를 통한 농어촌의 농어업-환경-지역 기능 강화 등도 주요 추진 과제에 포함됐다.

그는 끝으로 농식품부 직원들에게 ▲ 고객중심의 행정 ▲ 농어업인 이익 최우선 ▲ 원칙에 따른 정책 집행 ▲ 농어업인.지자체가 주체가 되는 자율농정 등을 농정의 원칙으로 삼아달라고 당부했다.

취임식에 앞서 장 장관은 기자들과 만나 "농업과 관련된 일을 하면 신이 난다.어깨는 무겁지만 하고 싶은 일(농업)이니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대통령께서 특별히 당부한 말은 없었느냐"는 질문에는 "어려운 자리니까 열심히 하라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이날 취임식은 정책의 연속성을 강조하기 위해 이례적으로 전 장관의 이임식이 끝나자마자 시차없이 곧바로 이어 진행됐다. 두 전임.신임 장관은 악수로 인사했고, 장 장관은 취임사에서 정 전 장관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shk999@yna.co.kr

촬영, 편집 : 장대연 VJ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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