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완견 목줄 단속 공염불?

2008-08-08 アップロード · 215 視聴


(서울=연합뉴스) 공원 내에서 애완견에게 목줄을 매지 않으면 5만원의 과태료를 물게 돼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공원법은 하천변 산책로나 체육공원에서 적용되지 않는데요. 때문에 방치된 애완견으로 인한 주민들의 피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혜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중랑천 산책로입니다.
목줄이 풀린 채 곳곳을 활보하는 애완견의 모습이 눈에 띕니다. 커다란 애완견의 몸집에 놀라 아이는 도망가고... 산책로를 달리는 자전거와 부딪칠 뻔한 사고의 순간도 연출됩니다.

(인터뷰) 하병철 / 중랑구 중화동
"인라인이나 자전거 탈 때 강아지에게 걸려 넘어지면 크게 다친다."

(인터뷰) 윤기자 / 중랑구 중화동
"목줄이 풀려있는 개는 무섭다. 공공장소에서 풀어놓으면 안된다."

이처럼 공원에서 애완견에게 목줄을 매지 않으면 5만원의 과태료를 물게 돼 있습니다. 하지만 중랑천 공원과 같은 하천변 산책로의 경우 공원으로 지정돼 있지 않은 탓에 이러한 공원법의 적용을 받지 않습니다.

(전화녹취) 관할구청 공원녹지과 관계자
"법률에 의거해 공원으로 지정된 곳과 일부 시설녹지만 단속한다. 하천변은 단속할 수 없다."

상황이 이렇자 외출시에는 반드시에 애완견에게 목줄을 부착해야 한다는 내용의 동물보호법이 올해 초 개정됐습니다.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과태료 금액도 10만원으로 높게 책정됐습니다. 하지만 모든 단속이 자치구에 맡겨진 상황에서 아직까지 그 적용 범위나 단속 방법 등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은 실정입니다.

(전화녹취) 서울시 관계자
"금년도에는 가능한 계도하고 내년부터는 단속할 수 있도록 하라고 자치구에 시달했다."

한편 동물보호법 개정에 따라 앞으로는 애완견을 관할 구청에 등록해야 하며, 외출 시 애완견의 정보가 담긴 인식표를 반드시 부착시켜야 합니다.
C&M 뉴스 이혜진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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