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오늘 국회법 개정안 제출"

2008-08-08 アップロード · 9 視聴

"국회, `반(反) 법치 상징 돼가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우 기자 =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는 8일 "우리는 더 이상 기다릴 수 없어 한나라당 몫으로 배부된 상임위만이라도 뽑아서 민생현안과 추경예산 처리만 하겠다"면서 "이를 위해 오늘 국회법 개정안을 제출한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상임위원회와 소관 사항을 담고 있는 국회법 37조를 개정해야 원구성을 할 수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정부직제가 개편되고 국회 소관사항도 변경이 있어 상임위 소관사항의 변경을 담고 있는 국회법 37조만 개정하도록 오늘 중 의원들의 서명을 받아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민주당과 갈등을 야기할 만한 법안과 안건을 처리하지 않고 민생안건만 조속히 처리하도록 하겠다"면서 "이미 합의했던 내용이고 변경될 여지가 없기 때문에 민주당도 이의제기를 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두달간 원구성도 못한 채 국민의 세금만 허비한 국회에 대한 비난이 고조되고 있다"면서 "규율과 규칙이 통하지 않는 국회는 떼법만 난무하고 법으로 먹고사는 국회가 `반(反) 법치의 상징이 돼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18대 국회가 시작되면서 지금까지 6∼7월 세비만 60억원에 달한다"며 "국민 세금으로 세비를 지급받고도 의원 본연의 의무를 수행하지 않고 밖에 돌아다니면서 시위현장에만 기웃거리는 것은 옳지 않다"고 민주당을 비판했다.

그는 "서민생계에 지원될 추경예산과 고유가.고물가 등 민생법안이 1건도 처리되지 않고 있다는 것을 민주당은 명심해야 한다"며 "국회 파행으로 사회적 손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데 민주당은 거리의 정치만 몰두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어 "어제 KBS에서 민주당과 1 대 1 토론을 하자고 연락이 왔으나 민주당이 거부했다"면서 "민주당은 원내대표 회담에 응하든 지, TV토론에 응하든 지 국민 앞에 당당하게 왜 국회를 거부하고 있는 지 이유를 밝혀야 한다"고 압박했다.
jongwoo@yna.co.kr

촬영,편집:김성수 VJ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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