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최민호 "파이셔 대비 왼손 훈련"

2008-08-10 アップロード · 887 視聴


(베이징=연합뉴스) 특별취재단 = 베이징 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긴 최민호(28.한국마사회)가 결승 상대인 루드비히 파이셔(오스트리아)를 겨냥해 왼손잡이 선수를 상대한 기술을 집중 연마했다고 소개했다.
최민호는 9일 경기를 마친 뒤 베이징 시내 코리아하우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파리 오픈대회에서 파이셔와 만나 진 적이 있어 그가 계속 상승세에 있는 것을 주목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래서 태릉 선수촌에서 훈련을 하면서 오른쪽 선수와 만날 때는 일본 선수를, 왼쪽 선수와 만날 때는 파이셔를 의식해 연습했다"며 "덕분에 결승에서도 부담감 없이 빨리 경기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최민호는 가장 까다로웠던 상대로 파이셔를 꼽으며 "시작하자마자 상대를 잡아 기술을 들어가려는데 (그쪽도) 연구를 많이 했는지 쉽게 들어가지 않더라"며 "그래도 훈련을 열심히 한 것들이 몸에 익어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회상했다.
최민호는 "한 경기 한 경기를 이기면서도 금메달 딴다는 생각은 하지 못했다"며 "다만 `왜 이렇게 마음이 편하지하는 생각이 들고 마음이 편해 한 판 한 판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최민호는 "올림픽을 앞두고 좋은 일이 많이 일어났다"며 "경기를 앞두고 한 번은 꿈을 꾸는데 1등을 다섯 차례를 하는 꿈을 꾼 적도 있다"고 소개했다.
안병근 감독은 "경기에 앞서 많은 자료를 분석하고 대비를 했던 게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며 "모든 경기를 한판승으로 이기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는데 평소에 노력한 결과가 빛을 발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민호가 현재 마사회 소속이지만 앞으로 본인이 지도자로서 꿈을 갖고 있었는데 경기에 앞서 용인대 김정행 총장께서 메달을 따면 용인대로 불러준다고 한 말이 많은 힘을 실어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영상취재.편집 : 배삼진 기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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