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암 예방에 양파 효능 탁월

2008-08-11 アップロード · 1,945 視聴


(서울=연합뉴스) 왕지웅 기자 = 혈액 속의 불필요한 지방과 콜레스테롤을 제거해 대표적인 항산화식품으로 알려진 양파가 알려진 것 이상으로 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뛰어나다는 것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밝혀졌습니다.

건국대 생명공학과 이기원 교수팀은 미국 미네소타 대학 지강동 교수 등과 함께 한 국제 공동 연구를 통해 양파에 다량으로 존재하는 폴리페놀 성분의 쿼시틴(Quercetin)과 미리시틴(Myricetin)이 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탁월하다며 그 메커니즘에 대해 과학적으로 규명했습니다.

(인터뷰) 이기원 교수 (건국대 생명공학과)
"특히 양파에는 쿼시틴과 미리시틴 같은 풀라보놀이라는 구조의 폴리페놀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본 연구에서는 쿼시틴이라는 물질이 암하고 직접 관련되어 있는 레프 엠이케이(Raf MEK)라고 하는 단백질과 직접 결합함으로서 암 발생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는 측면을 발견했다. 때문에 이제까지 알려진 다른 폴리페놀의 항산화 작용과는 별도로 새로운 암 저해제로서 개발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연구의 의미가 있다."

양파에 들어있는 쿼시틴과 미리시틴은 암 발생 가능성 자체를 크게 줄여줍니다.

연구팀은 포도나 사과 같은 과채류에도 쿼시틴은 들어있지만 양파에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양이 포함되어 있다며 양파의 암 예방효과가 포도의 암 예방 성분인 레스베라트롤 보다도 훨씬 뛰어나다고 설명합니다.

(인터뷰) 이기원 교수 (건국대 생명공학과)
"본 연구에서는 1997년도 사이언스 페이퍼와 똑같은 실험모델을 통해 레스베라트롤과 쿼시틴의 발암 억제 효능을 비교했다. 연구 결과에서 양파에 함유된 쿼시틴의 효능이 레스베라트롤 보다도 최소 5배 이상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매운맛과 동시에 단 맛을 가져 각종 음식에 두루 쓰이는 양파. 영양학자들은 매끼 식사에서 김치를 제하고도 2가지 이상의 채소를 반찬으로 먹는 것이 각종 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합니다.

(인터뷰) 이은 팀장 (건국대학교병원 영양팀)
"특히 요즈음 많은 관심을 갖는 양파나 마늘 같은 계통의 채소류를 반드시 식사에 포함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매 식사 때마다 김치를 제외한 2~3 가지의 채소류를 먹으면 암을 예방하고 건강을 지키는데 큰 도움이 된다. 생으로 먹거나 익히거나 데쳐서 혹은 볶아서 먹는 것에 상관없이 본인의 기호에 맞는 다양한 방법으로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밝혀진 양파의 뛰어난 효능은 미국 암학회(AACR)가 발행하는 학술지 암 연구에 지난 2월호와 7월호에 잇따라 게재되었으며 국내외에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왕지웅입니다.
jwwa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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