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표 "`대쪽도 기준이 왔다갔다.."

2008-08-12 アップロード · 11 視聴

`KBS사장 해임옹호 이총재 비판

(서울=연합뉴스) 신지홍 기자 =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12일 이명박 대통령의 KBS 정연주 사장 해임과 관련 "`대쪽으로 알려진 야당 지도자 한분도 (해임에) 동조하는 말씀을 했는 데 법조인도 이렇게 기준이 왔다갔다할 수 있구나라는 생각도 해봤다"며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를 비판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 대통령은 권한이 없는 데 권한을 남용해 정 사장을 면직시킨 것"이라고 강조한 뒤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의 이런 언급은 이 총재가 지난 10일 KBS 사장에 대한 대통령의 해임권을 두둔하며 "KBS 사장은 아무도 해임할 수 없는 신(神)이 내린 자리가 아니며 임명권자인 대통령은 해임권도 당연히 갖는다"고 주장한 것을 정면 겨냥한 것.

이 총재는 당시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임명직에 대한 가장 강력한 신분보장 규정은 `탄핵 또는 형사소추에 의하지 않고는 해임할 수 없다는 것으로 이런 규정이 없는 한, 해임권에 대한 별도 규정이 없다고 해도 임명권자는 해임권을 갖는다"고 말했다.

정 대표가 이처럼 작심한 듯 이 총재를 비판한 것을 놓고 당내에서는 그간 누적돼온 선진당에 대한 불만을 터뜨린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당 관계자는 "선진당의 반대로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 해임결의안이 무산된 데 이어 당력을 집중하고 있는 언론장악 문제에 대해서도 선진당이 어깃장을 놓자 정 대표가 불편한 심경을 공식적으로 드러낸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선진당이 창조한국당과 6일 공동교섭단체를 출범시킨 뒤 한나라당과의 부분 원구성을 거론하고 , 국회 법사위원장 배정을 요구하는 등 원내에서 목소리를 높여가자 민주당이 견제구를 던진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shin@yna.co.kr

촬영,편집:김성수 VJ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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