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남북관계 악화 일시적 현상"

2008-08-12 アップロード · 53 視聴


납치생환 35주년 기념행사 개최

(서울=연합뉴스) 송수경 기자 =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도쿄 피랍 생환 35주년을 기념하는 미사 및 오찬 행사가 생환기념일을 하루 앞둔 12일 동교동 김대중도서관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 전 대통령 비서실장인 박지원 의원과 권노갑 전 새천년민주당 고문, 한광옥 전 새천년민주당 대표, 박준영 전남지사, 김상현. 김옥두. 윤철상. 배기선. 신계륜. 설 훈 전 의원, 김태랑 전 국회 사무총장 등 동교동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또한 민주당 정세균 대표와 문희상 국회 부의장, 박주선. 전병헌 의원을 비롯해 `김대중 납치사건 진상규명 시민모임 대표를 맡았던 한승헌 전 감사원장, 김 전 대통령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 전 대통령은 인사말을 통해 도쿄 피랍과 `김대중 내란 음모 사건에 따른 사형선고 당시 상황 등을 회고한 뒤 "일생 동안 공산당에 1번, 군사독재 때 4번 죽을 고비도 넘겼고 6년반 감옥살이도 했고 20년 가까이 망명이나 연금 등의 생활을 했다"며 "거울 속 제 얼굴을 보고 정말 잘 견뎠다고 스스로 말한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지만 동지들과 지지해 준 국민에게 영광을 돌린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한가지 내세울 게 있다면 한번도 국민을 이탈하거나 국민을 머릿속에서 잊고 내멋대로 정치적 판단이나 중대결정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남북관계에 대해 언급, "지금은 상황이 나쁘지만 이는 일시적 현상으로, 남북 문제는 결코 옛날 냉전 시대로 돌아갈 수는 없는 것"이라며 "지금은 꽉 막힌 지경이지만 크게 보면 상당히 전망이 좋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6자 회담은 앞으로도 우여곡절을 겪겠지만 결국 성공할 것이고, 동북아 안보체제도 정착되는 등 지난 71년 대선 당시 제가 내세웠던 4대국 한반도 평화보장 시대가 오면서 남북은 큰 협력의 단계로 들어설 것"이라며 "`한강의 기적이 `압록강의 기적으로 옮겨가는 시절이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우리 민족은 4대 강국 사이에 끼어 있으면서도 정체성을 잃지 않았고 독재자의 지배에도 복종하지 않고 싸워 민주주의를 찾아냈다"며 "과거 일부 언론이나 여당이 우리를 좌파, 빨갱이로 매도할 때 얼마나 슬펐느냐. 의인을 버리지 말고 악한 사람을 돕지 말아야 정치,경제,사회 뿐 아니라 남북한 교류도 잘 된다"고 말했다.

한승헌 전 감사원장은 축사에서 "납치 자체가 제1의 죄라면 그 죄를 인정하지 않고 딴소리하는 것은 제2의 죄"이라며 "한일 양국 정부가 은폐하고 잡아뗐을 뿐이지, 이미 이 사건의 진상은 다 밝혀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진상규명 못지 않게 이 사건을 역사 속에 바르게 각인시키는 노력이 중요하다"며 "기록과 저술, 연구활동을 통해 100년, 200년 후에도 이 사건의 역사적 의미가 바르게 새겨지도록 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권노갑 전 고문도 "당시 기적적 생환이 없었다면 IMF(국제통화기금) 국난극복, IT(정보기술) 강국 건설, 남북 화해 시대 등 이 모든 것은 꿈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전 대통령은 최근 계간 역사비평 인터뷰에서 "이명박 정권의 가장 큰 문제는 `잃어버린 10년이라는 생각에 있다"고 밝혔다고 김 전 대통령측이 전했다.

그는 개헌과 관련, "87년 당시 장기집권 저지가 금과옥조였기 때문에 4년 중임제를 양보할 수 밖에 없었지만 정.부통령제와 4년 중임제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촛불시위에 대해선 "직접 민주주의의 상황에서도 평화가 유지됐다는 게 중요하며 시민들이 정치에 많은 영향을 행사하는 쪽으로 큰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hanksong@yna.co.kr

(영상취재.편집:임주현 기자)
mortar60@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금지

tag·악화,일시적,현상quot

非会員の場合は、名前/パスワードを入力してください。

書き込む
今日のアクセス
872
全体アクセス
15,950,583
チャンネル会員数
1,618

정치

リスト形式で表示 碁盤形式で表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