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결혼 실패는 사람을 상품으로 여기기 때문”

2008-08-13 アップロード · 1,347 視聴

윤인진 고려대 교수‘건국 60년, 60일 연속강연’

(서울=연합뉴스) “대부분의 국제결혼이 비극으로 끝나는 근본적인 이유는 서로 문화에 대한 이해 없이 사람을 상품으로만 여기기 때문입니다.”
윤인진(45) 고려대 사회학과 교수는 12일 저녁 세종문화회관 예술의정원에서 열린 건국 60주년 기념 연속강연에서 다문화 사회를 어떻게 살 것인가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국제결혼의 실패이유는 사람의 가치를 인정하지 않고 상품으로 취급하기 때문이다. 외국인 신부는 한국 남편에 대한 이해 없이 허황된 기대만 갖고, 한국 남편은 돈을 주고 샀기 때문에 신부가 단지 순종적일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국제결혼의 탈 상품화를 위해 비영리 법인단체들이 중개업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윤 교수는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무조건 한국인으로 동화시키기 보다 모국의 문화와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한국인으로서 권리와 의무를 수행하는 이중적 정체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je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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