吳시장 "서대문독립공원 일본풍 털겠다"

2008-08-13 アップロード · 99 視聴


(서울=연합뉴스) 문성규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13일 서대문독립공원 재조성 공사를 통해 "정형화된 일본풍 시설물을 말끔히 털어내고 민족의 정체성을 회복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후 열린 착공식에 참석해 "111년 전인 1897년 국민모금으로 세워진 독립문이 있는 서대문독립공원은 국민의 염원과 소망이 담겨있는 곳이지만 일본강점기의 양식을 따른 연못과 조경 때문에 공원 본래의 역사적 의미가 퇴색되어 왔다"며 그 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앞으로 독립공원 내에 있는 서대문형무소도 보수하고 전시시설과 조경을 개선해 서대문구를 독립운동사 전시와 교육의 메카로 만들 것"이라며 "새롭게 태어날 서대문독립공원은 지역민들의 휴식공간이자 서울을 대표하는 문화공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시는 내년 8월까지 234억원의 예산을 들여 서대문독립공원 내의 일본식 연못을 한국 전통양식으로 바꾸는 등 대대적인 보수공사를 벌여 이 공원을 한국 근대사의 성지로 꾸밀 계획이다.

오 시장은 앞서 이날 오전 용산구 효창동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2008 하반기 서울시 통합방위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올해 을지연습은 모든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도시 서울을 만들어내는데 매우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남은 임기 후반에는 서울을 불안, 불쾌, 불편 등 3불(不)이 없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금강산 관광객 피격사건과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등으로 최근 한반도 정세에는 예측할 수 없는 변화가 반복되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위기에 신속히 대응하는 안보대비태세 확립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서울시 통합방위협의회 당연직 의장인 오 시장을 비롯해 공정택 서울시 교육감, 박정이 수도방위사령부 사령관 등 22명의 서울시 통합방위협의회 위원과 서울시 실.국.본부장 및 지방공사 사장, 자치구청장 등 총 200여 명이 참석했다.
moonsk@yna.co.kr

영상취재, 편집 : 김종환 기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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