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남측위 "6.15선언 독보적 의미 인정해야"

2008-08-15 アップロード · 27 視聴


(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는 15일 오후 서울 용산 백범기념관에서 광복 63주년 기념 8.15민족통일대회를 열고 경색된 남북관계의 개선을 위한 정부의 노력을 촉구했다.

남측위는 성명에서 "북미관계가 개선되고 북핵문제 해결의 가닥이 잡혀가고 있음에도 남북관계는 오히려 경색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며 "정부는 남북 화해협력의 시대를 연 6.15공동선언의 정신과 그 실천강령인 10.4선언의 이행을 다짐하고 금강산 관광을 재개하는 등 남북관계를 정상화하기 위한 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남측위는 또 광복절을 건국절로 바꾸자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제헌헌법이나 현행 헌법이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을 계승해 오늘의 대한민국을 재건했음을 밝히고 있다"고 지적하고 건국절로 변경 주장은 "독립투쟁의 역사와 평화통일 사명을 부인하고 분단체제를 고착화하는 것"이라며 철회를 요구했다.

백낙청 남측위 상임대표는 기념사에서 정부의 대북 정책에 대해 "없는 자는 조이면 고개를 숙이고 들어오게 마련이라는 오만한 착각은 남측의 입장만 군색하게 만들고 있고, 정부가 민간교류마저 통제하겠다는 역주행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경색된 남북관계의 타개책으로 "정부가 (남북간) 여러 합의 가운데서도 6.15공동선언이 갖는 독보적 의미를 인정"할 것을 제시하고 "6.15선언은 남북대결의 시대를 화해협력의 시대로 바꾼 분수령이라는 사실을 공개적으로 인정"할 것과 "또 하나의 최고위급 문서인 10.4선언을 존중한다는 전제 아래 그 이행방안에 대한 협의에 착수"할 것을 촉구했다.

남측위는 이날 또 남.북.해외측 위원회의 대일 공동성명을 발표, "독도는 역사적으로나 지리적으로, 법적으로 우리 민족의 고유한 영토"라며 "일본은 우리 민족에게 끼친 인적, 물적 피해에 대해 사죄하고 보상해야 하며 역사 왜곡과 독도 강탈 기도, 재일동포 탄압을 중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행사에는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한국진보연대, 여성연합, 참여연대 등 시민사회단체와 종교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zoo@yna.co.kr

촬영, 편집: 박언국 VJ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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