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경기 침체? 중동진출로 정면돌파

2008-08-18 アップロード · 131 視聴


(앵커)
국내 주택건설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해외로 눈을 돌리는 기업들이 늘고 있습니다.
특히 중동 지역의 경우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과 큰 공사규모 때문에 관습과 문화 차이 등만 극복한다면 매력적인 시장으로 다가서고 있습니다.
취재에 이경태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광건설산업은 지난달 리비아에 11억 달러, 우리 돈으로 1조 1천억 원 규모의 주거 복합시설에 대한 시공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리비아의 뱅가지시 슬룩지역에 아파트와 단독주택 등 주거시설 5천 가구와 학교와 병원 등 인프라 시설을 건설하며 오는 2013년 2월 준공 예정입니다.

리비아 정부기관인 행정개발청이 요청한 사항으로, 리비아가 핵개발 포기 뒤 서방과 관계를 개선하는 분위기에다 평소 정부기관 관계자와 친분을 쌓고 리비아 주재 대사관과 공조해 정보를 수집한 것이 주효했습니다.

여기에 가격경쟁력과 기술력에서 우위에 있는 국내 기업들의 역량이 더해진 결과입니다.

송한욱 서광건설 사장 : 한국 건설사는 유럽에 비해 가격경쟁력을, 중국기업에 비해 기술경쟁력이 있는 장점이 있다.

이밖에 이수건설도 최근 리비아 주택기반시설청으로부터 4억2천만 달러 규모의 주택 건립공사를 수주했고 성원건설 역시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4억6천만 달러 규모의 도로 공사를 수주했습니다.

업계 관계자들은 건설업계도 이제 국제감각과 외국어 역량 강화 등을 통해 이들 시장에서 지속적인 주도권을 잡아야 할 때라고 입을 모읍니다.

송한욱 서광건설 사장 : 그들의 문화와 관습을 적극적으로 읽히고 국제감각을 쌓는다면 기회는 더욱 열려있다.

올해 건설업계의 해외 수주액은 상반기에만 259억 달러, 연말까지는 목표치인 450억 달러를 넘어서는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이경태입니다.

ktcap@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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