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더 이상 기다리기 어렵다"

2008-08-18 アップロード · 22 視聴


"민주, 대선.총선패배 분풀이 아니냐"

(서울=연합뉴스) 황재훈 기자 =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는 18일 원구성 문제와 관련, "민주당이 합의하고 서명을 한 뒤 돌아가서 뒤집은 것이 한 두번이 아니다"면서 "더 이상 기다리기 어렵다"고 부분 원구성 강행 방침을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의회민주주의를 악용해서는 안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더 이상 대화와 타협을 구실로 억지를 부리는 정치를 해서는 안된다"면서 "오늘 직권상정되는 국회법은 이미 세 교섭단체가 통과시키기로 합의한 안으로 민주당이 협력해 줄 것을 간곡히 다시한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요즘 진행되는 것을 보면 국익이 아니라 대선, 총선에서 진 분풀이를 하는 것이 아니냐는 느낌도 든다"면서 "국회를 열어야 하는 것은 국민의 요구로, 민주당이 대선.총선서 진 분풀이를 하는 것인지 국회를 열 생각이 없다"고 비난했다.

그는 "15대 전반까지는 정계에 낭만이 있었는데 진보 정권이 들어와 진보.보수가 대립한 뒤 여야 대화가 없어졌다"면서 "여야의 다툼은 국익을 위해서이지 사감이나 감정을 위한게 아니다"고 지적했다.

홍 원내대표는 야당의 가축법 개정안 요구에 대해 "민주당이 들고 온 안은 기존의 미국과의 협상을 전부 무효화하고 새로운 협상을 하라는 안"이라면서 "도저히 통상마찰 때문에 받을 수 없는 안을 들고 나왔다"고 거듭 수용 불가 입장을 밝혔다.

그는 "국회법 및 국회정수 규칙안 개정은 이미 합의된 것으로, 국회를 여는 출발점에 있는 안"이라면서 "3당이 다 합의를 본 안을 좌시하지 않겠다고 나오는 것은 상식을 벗어난 행동"이라고 주장했다.
jh@yna.co.kr
(촬영:이상정 VJ, 편집:임주현 기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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