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베이징의 이슬람 거리 뉘우제

2008-08-19 アップロード · 51 視聴


(베이징=연합뉴스) 진병태 특파원 = 베이징시 중심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뉘우제(牛街)는 이슬람의 거리다.

올림픽을 겨냥한 폭탄테러가 일어난 신장위구르(新疆維吾爾) 자치구에 집단 거주하구 있는 위구르인들도 많이 거주하고 있지만 뉘우제는 회족이 다수로 인구의 23%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 외에도 만(滿)족, 몽골족, 조선족 등 27개 소수민족이 공존하고 있다. 이들의 공통점은 모두 이슬람교를 믿는다는 것이다.

베이징국제신문중심이 주관하는 탐방행사에 참석, 16일 오전 뉘우제를 찾았다.

날씨는 베이징 답지 않게 청명했고 도심을 벗어나 수웬우(宣武)구의 뉘우제로 들어서자 차량 통행도 한산해졌다.

터번을 두르고 이슬람교 복장을 한 행인들이 거리 곳곳에서 눈에 들어왔다.

거리가 녹색을 띠고 있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입간판도 녹색이 많았고 건물도 녹색 일색이었으며 1천년의 역사를 지닌 회교사원도 녹색이었다. 이슬람 교도가 가장 좋아하는 색깔이 녹색이라고 회교 사원에서 만난 한 주민이 전했다.

점심 때가 가까워오자 간편 음식을 파는 가게앞에 사람들이 붐비기 시작했다.

회족들이 고유의 음식인 더우멘가오(豆面米+羔)나 체가오(切米+羔)를 사기위한 행렬이다. 이들 음식은 찹쌀과 대추로 만들어져 회족들이 간편하게 한끼를 때우는 음식들이다.

뉘우제가 베이징에 형성되기 시작한 것은 명.청조때부터다. 이슬람교를 믿는 사람들이 사원을 중심으로 모여들기 시작하면서 이슬람의 거리가 됐다. 뉘우제라는 이름은 이 거리의 회족들이 만드는 쇠고기 요리의 명성 때문이다.

베이징국제신문중심이 이번 행사를 마련한 것은 소수민족이 베이징에서 평화롭게 공존하고 있다는 것을 과시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올들어 티베트와 신장지역에서 독립을 요구하는 유혈시위와 폭탄테러가 발생하면서 올림픽을 치르는 중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올림픽 개막후에는 텐안먼 광장 등지에서 티베트에 자유를 보장하라는 인권시위를 벌이던 외국인들이 잇달아 중국 공안에 체포돼 추방됐다.

버스 주차장에서 만난 30대 위구르 여성은 밝은 표정이었다.

이 여성은 신장에서 일어난 폭탄테러에 대해 알지 못했다. 그녀는 다양한 소수민족이 뉘우제에서 어울려 살고 있다고 말했다.

뉘우제는 베이징의 소수민족 집단거주지로 회족을 중심으로 5만4천명의 다양한 소수민족이 공존하고 있다.

중국 정부도 뉘우제를 소수민족의 화합의 상징으로 만들기 위해 상당한 배려를 하고 있는 듯했다. 소수민족을 위한 학교와 병원을 지어주고 베이징에서 가장 큰 문화광장을 만들어 다양한 문화가 화합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뉘우제는 과시적인 상징물로 비쳐졌다. 거리는 평화로왔고 지나는 사람들의 표정도 밝아 보였지만 베이징에 의해 선택받은 선민들이 누리는 평화라는 인상을 지울 수 없었다.

jbt@yna.co.kr

취재 : 진병태 특파원(베이징), 편집 : 조싱글 VJ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금지

tag·거리,뉘우제,르포

恐れ入りますが、4月17日から5月08日までコメントの機能のみテストを実施します。ですので、一時的にコメント欄はご利用できません。ご了承ください。

非会員の場合は、名前/パスワードを入力してください。

今日のアクセス
1,178
全体アクセス
15,968,572
チャンネル会員数
1,777

국제

リスト形式で表示 碁盤形式で表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