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강원대 권영중 총장

2008-08-19 アップロード · 67 視聴


(춘천=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대학 본연의 기능인 연구와 교육을 병행 발전시키겠습니다."
권영중(權英重) 강원대 제9대 총장은 19일 "국립대 법인화에 대비해 연구역량을 제고하는 과제 이외에도 교육의 질을 높여 취업률을 향상시키는 것도 필요하다"며 교육경쟁력 강화를 강조했다.

이날 취임식을 가진 그는 또 "법인화에 대비해 전담기구를 설치하고 기업, 지역사회 등과 연대해 나가겠다"며 "임기 중 5개 분야에서 탑클래스 수준의 클러스터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이밖에 권 신임총장은 현안으로 떠오른 삼척 도계캠퍼스 문제도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꼭 성공시키겠다며 의지를 밝혔다.


다음은 권 신임총장과 일문일답.

--취임 소감은.

▲취임하면서 기쁜 점도 있지만 대외적으로 국립대 법인화 문제, 대내적으로는 삼척대와의 통합을 비롯해 지역감정으로 치닫고 있는 도계캠퍼스 현안 등 걱정되는 면도 있어서 어깨가 무겁다. 하지만 혼자 하는 게 아니라 우리 구성원들 전체와 함께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구성원들의 지혜를 모으기 위해 노력하겠다.

--도계캠퍼스 신입생 유치전략은.

▲도계캠퍼스가 입지상 부족한 점이 많다는 점은 분명하다. 그래서 다른 학교, 다른 캠퍼스와 똑같은 전략을 사용해서는 안된다. 기숙사 무료제공 뿐만 아니라 더 많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교수들에게 더 많은 연구비를 주는 등 많은 혜택을 주는 전략을 사용해야 한다. 도계캠퍼스가 지역주민들의 경제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차별화된 전략을 사용하겠다.

--학교발전기금 700억원 모금방안은.

▲학교가 발전하기 위해서 재정확충이 중요한데 강원대의 발전기금은 다른 국립대에 비해 현저하게 적은 편이다. 우선 별도의 전담기구를 만들고 지역사회와 연관된 중앙의 기업들이 강원대에 투자하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해외의 교민들도 투자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등 노력을 하다 보면 어느 정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법인화가 되면 대학재정이 열악해져 등록금 인상이 불가피한데.

▲소통의 문제가 중요하다. 다른 국립대에 비해 강원대의 등록금은 중하위권 수준이다. 학부모들에게 일일이 메일을 보내서라도 등록금을 인상할 수밖에 없는 이유와 쓰임새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설득하겠다.

--4년 임기 동안 꼭 이루고 싶은 목표는.

▲대학 전체가 경쟁력 있는 집단으로 키우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지역산업과 연계되는 바이오, 환경 등 5개 분야에서 탑클래스 수준의 클러스터를 만들고 싶다.

또 하나는 대학 본연의 기능인 교육과 연구가 병행되는 대학을 만들고 싶다. 교수들에 대한 인센티브가 연구 위주로 이뤄지면 교육이 황폐화되고 소홀해지기 쉽다. 역량을 가진 교수들은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나머지 교수들은 교육에 헌신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 거기에 응당하는 보상체계를 만들겠다.

연구와 교육이 함께 가야 취업률을 높이고 법인화에 대비할 수 있다.

changy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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