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실학박물관 내년 4월 남양주에 문연다

2008-08-19 アップロード · 57 視聴


(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실학(實學)사상을 현대적으로 계승 발전시킬 경기도 실학박물관이 내년 4월 문을 연다.

경기도는 "2001년부터 건립을 추진해 온 실학박물관 건립공사가 62%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며 "올해말 완공되면 준비작업을 거쳐 내년 4월 개관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내년 개관은 당초 계획보다 5년 늦은 것이다.

실학박물관은 남양주시 조안면 다산 정약용 선생 유적지에 대지면적 4천75㎡, 지하 1층, 지상 1층, 연면적 2천38㎡ 규모로 180억원을 들여 건립되고 있으며, 크고 작은 전시실과 체험관, 실학교육장, 세미나실 등이 갖춰진다.

특히 개관 이후 연암 박지원(1737∼1805) 등 조선시대 대표적 실학사상가들의 유물과 문집을 포함해 지금까지 사상가 후손들로부터 기증 및 기탁받은 700여 점의 자료와 유물까지 다양한 관련 자료가 전시될 예정이다.

도는 이날도 조선 중기의 대표 성리학자인 조 익(1579∼1655)과 실학의 선구자이자 개혁 정치가인 김 육(1580∼1658) 후손으로부터 256점의 유물과 유서, 초상화 등을 기증.기탁받았다.

도는 2001년 10월 실학 테마박물관을 2003년말까지 건립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이후 남양주시와 광주시가 유치 경쟁을 벌이면서 건립부지 결정이 늦어지고 2004년 11월 남양주 입지 결정 후에도 부지매입에 어려움을 겪는 등 계획보다 늦어졌다.

도 관계자는 "2006년 6월 기공식 이후에도 박물관 건물 형태가 주변 경관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전문가 지적 등으로 설계가 변경되는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다"며 "이 때문에 사업시작 8년만에 개관하게 됐다"고 말했다.

영상취재: 김광호 기자 (경기취재본부), 편집: 김지민VJ

kwa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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