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연임제 개헌 찬반 논란 가열]

2007-01-10 アップロード · 92 視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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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노무현 대통령이 제안한 대통령 4년 연임제 개헌을 놓고 여야의 입장이 극명하게 갈리고 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대통령 4년 연임제 개헌과 통합신당을 통한 정계개편을 병행 추진할 방침입니다.

열린우리당 김근태 의장은 오늘 열린 비상대책위 회의에서 개헌과 정계개편은 별개의 사안이라며 여야가 같이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김근태 열린우리당 의장

열린우리당 사수파 의원들은 한걸음 더 나가 개헌 정국을 계기로 한나라당과의 대립전선을 분명히 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노무현 대통령의 개헌 반대 결의문을 채택하기로 하는 등 여당측의 개헌 논의 제의에 일절 응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오전 최고.중진연석회의와 의원총회를 잇따라 열어 노 대통령이 민생을 도외시한 채 정권 연장을 위한 전략만을 짜고 있다며 개헌논의 중단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녹취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

그러나 당내 일부 소장파 의원들이 "개헌을 추진하는 것은 맞지 않지만 그렇다고 일절 대응하지 말라는 당의 대응방식에도 문제가 있다"는 입장을 밝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민주노동당은 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노 대통령의 개헌 제안을 사실상 반대했습니다.

박용진 민주노동당 대변인은 노 대통령의 개헌 제안이 다분히 정략적이고 부적절한 제안이라고 비판했으며, 당내 대선 예비후보인 심상정 의원은 개인성명을 통해 "대통령의 개헌은 단호히 거부돼야 한다"고 개헌 제안을 정면으로 반대했습니다.

한나라당과 민노당의 반대와 달리 민주당은 조건부 찬성 입장입니다.

이상열 민주당 대변인은 노 대통령이 열린우리당을 탈당하고, 거국 중립내각을 구성한다면 4년 연임제 도입을 위한 개헌에 적극 찬성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노 대통령의 4년 연임제 개헌 제안을 놓고 여야 간에 찬반이 극명히 엇갈리면서 새해 정치권은 한바탕 개헌 홍역에 시달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연합뉴스 조현철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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